충북 음성의 한 메추리농장에서 올가을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9일 음성군 소재 메추리 농장에서 검출된 H5N1형 AI 바이러스가 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건 지난 4월 전남 장흥 오리농장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올 가을 들어 처음입니다.
발생 농장의 메추리 77만4,000 마리는 살처분 됐습니다.
또 이 농장 인근 육용 오리 농장에서도 AI 의심 사례가 발생해 축산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한편 최근 충남 천안, 전북 부안, 정읍 등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연이어 검출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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