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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청 "기본접종 후 6개월 기준, 4주 전부터 추가접종 가능"

경제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질병청 "기본접종 후 6개월 기준, 4주 전부터 추가접종 가능"
  • 송고시간 2021-11-11 14:34:27
[현장연결] 질병청 "기본접종 후 6개월 기준, 4주 전부터 추가접종 가능"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방역상황과 예방접종 현황에 관해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기남 /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오늘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4,176만 명, 인구 대비 81.3%이고 2차 접종 완료는 3,974만 명, 접종률 77.4%를 보이고 있습니다.

추가 접종은 현재까지 총 73만 4,000명이 접종하셨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이 27만 7,000명, 얀센 백신 접종자 21만 9,000명, 면역저하자 16만 6,000명 등이 추가 접종을 마쳤습니다.

현재 기본 접종 후에 일정 기간이 지난 분들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의 예약과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높은 접종률에 힘입어서 코로나19 백신으로 인한 중증, 사망 예방 효과가 90% 이상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된 지난 7월 이후부터 중증 환자 및 사망자가 모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단계적인 일상회복으로 전환한 이후에 확진자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확진자 중에 상반기 중에 접종한 60세 이상의 고령층의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고 최근에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단발생도 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통한 중증, 사망예방 효과가 높게 유지되고 있다 하더라도 델타 변이의 확산, 접종 효과의 감소 그리고 집단발생의 증가나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방역수칙의 완화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에는 고위험군의 중증, 사망 위험도 따라서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고령층을 포함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 접종이 지난달부터 진행 중에 있습니다.

요양병원, 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등에서는 기관 단위로 접종이 진행 중에 있고 2차 접종 후 5개월 후부터 조기에 접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한 75세 이상 어르신을 포함하여 50세 이상의 연령층은 개별적으로 코로나19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예약을 하시고 2차 접종 6개월 후부터 추가 접종을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얀센 백신으로 접종하신 분들도 접종 후 2개월이 지났다면 코로나19 사전예약사이트 등을 통해서 예약을 하시고 추가 접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 밖에도 50세 이상 연령층, 18세에서 49세 연령층 중 기저질환자, 상반기에 접종을 받은 우선접종 직업군 등에 대해서도 추가 접종 예약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전예약 대상이신 분들께서는 추가 접종이 가능한 날로부터 3주 전에 개별적으로 문자를 보내서 예약 및 접종일정을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예약은 1차, 2차 접종과 동일하게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서 할 수 있고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 등은 대리예약이나 전화예약 그리고 읍면동 주민센터 문의 등을 통한 예약도 가능합니다.

추가 접종 대상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일정에 맞추어 예약과 접종을 받아주시고 특히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 집단시설 종사자 등 고위험군은 일정에 따라 추가 접종을 꼭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는 추가 접종 대상자가 네이버, 카카오톡의 잔여백신 당일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서 추가 접종을 받으실 수 있게 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스템과 네이버나 카카오톡의 잔여백신 당일예약 서비스 간 기능 개선을 통해 추가 접종 대상자도 잔여백신 예약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예약 방법은 기존에 1, 2차 기본 접종과 동일하며 추가 접종 대상이 되신 분만 잔여백신 예약이 가능합니다.

추가 접종도 SNS를 통해서 당일 예약이 가능해짐에 따라서 코로나19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한 예약 외에도 당일에 접종 일정이 가능한 분들은 보다 편리하게 추가 접종을 받으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0월 18일부터 시작된 12세에서 15세까지의 소아, 청소년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내일 18시까지 실시됩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는 12세에서 15세까지 185만 명 중 58만 5,000명이 예약을 완료하였습니다.

사전예약을 한 소아, 청소년의 접종은 11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사전예약 기간에 미처 예약을 못 했더라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의료기관에 문의하면 보유한 백신으로 언제든지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가 있는 청소년은 네이버, 카카오톡의 잔여백신 당일예약 서비스를 통해서도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18세 이하 연령층의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받지 않을 경우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주변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 격리 그리고 감염 시 치료나 학업 손실 등 간접적인 피해까지 고려하면 예방접종의 편익이 크기 때문에 내일까지 진행되는 사전예약이나 의료기관을 통해서 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위탁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접종이 요일제로 운영이 됩니다.

코로나19 백신 폐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지난 11월 1일부터 의료기관별로 예약이 가능한 요일을 주 3일까지 지정하도록 함으로써 예약 인원을 각 의료기관별로 특정 요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요일제 예약을 도입하였습니다.

기존에 이미 접종 예약을 하신 분들은 변경 없이 예약된 일정대로 접종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요일제 예약에 따라서 11월 15일부터는 의료기관별로 지정한 특정 요일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집중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다인용 백신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폐기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진단은 백신과 이상반응 간의 인과성 불충분 사례 중에서 심근염, 심낭염 환자 125명을 의료비 지원대상자로 추가로 확정하였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인과성 근거 불충분한 환자 의료비 지원 대상은 총 179명으로 1인당 최대 3,000만 원 한도 내에서 진료비 등을 지원받게 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피해보상 인정 건수는 현재까지 2,406건으로 심의가 이루어진 5,293건 중 45.5%에 해당합니다.

이는 미국이나 일본 등 다른 나라에 대비해서 높은 비율이고 세계보건기구의 194개 회원국 중에서 예방접종 후 국가 보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국가는 25개 국가이고 대부분 인과성이 확인된 사망 등 중증에 한해서 보상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있고 국민들을 더 폭넓게 보호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부분을 말씀드립니다.

지난 11월 12월 예방접종 계획에서 밝힌 바와 같이 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은 코로나19 백신과 이상반응 간의 인과성 평가를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내일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원회를 정식 발족할 계획입니다.

WHO나 EMA와 같은 국제기구와 국내외 학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서 국내 이상반응 자료를 분석하고 보다 신속하고 투명하게 그 결과를 제공해서 접종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부터 일상회복으로 가는 가장 빠르고 안전한 길은 예방접종입니다.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으신 미접종자의 참여 그리고 추가 접종 대상이 되신 분들은 반드시 추가 접종까지 완료해 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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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