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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의 구름관중…벤투호 오늘 밤 UAE와 최종예선

스포츠

연합뉴스TV 2년 만의 구름관중…벤투호 오늘 밤 UAE와 최종예선
  • 송고시간 2021-11-11 18:15:24
2년 만의 구름관중…벤투호 오늘 밤 UAE와 최종예선

[앵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8시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치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관중을 100% 받게 되면서 많은 축구 팬들이 고양 종합운동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성흠 기자.

[기자]

네, 지금부터 약 2시간 뒤인 8시부터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이 시작됩니다.

붉은색 옷을 입고, 각종 응원 도구를 챙긴 축구 팬들이 하나둘씩 이곳 고양종합운동장을 찾고 있는데요.

추운 날씨에도 오랜만에 손흥민, 황희찬 등 태극전사들을 직접 보러오는 길인 만큼 들뜬 표정입니다.

오늘 축구대표팀 경기, 100% 관중 입장이 가능한데요.

관중석이 활짝 열린 건 2019년 E-1 챔피언십 이후 1년 11개월만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고양종합운동장의 3만 5천여 석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구역으로 운영합니다.

따라서 경기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 완료 내지는 48시간 내 PCR 검사에서 음성 확인을 받았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때문에 관중들이 한 번에 몰리는 7시 이후에는 입장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오전 기준으로 2만4천석 가량의 티켓이 판매됐다고 하는데요.

모처럼 만에 태극전사들도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팬들을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앵커]

부상으로 빠진 벤투호 핵심 공격수 황의조의 공백을 누가 메울지도 관심인데요.

오늘 경기의 포인트 간단하게 짚어주시죠.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벤투호 부동의 주전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부상으로 빠진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누가 들어가느냐가 관심입니다.

측면 공격수 손흥민이 원톱 스트라이커를 맡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손흥민은 최종예선에서 3경기 연속골을 노리고 있는데요.

시리아전의 결승 골과 이란전 선제골 모두 정말 필요한 순간에 골을 넣었습니다.

언제든 골을 넣을 수 있는 해결사인 만큼 손흥민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황희찬이 황의조의 역할을 대신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기존 주축 멤버들 대신, 조규성과 '벤투호 신입생' 김건희가 황의조의 자리를 대신할 수도 있는 만큼 조금 뒤 발표될 공식 라인업을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와 짝을 이뤘던 김영권의 빈자리는 권경원, 박지수 등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찍은 선수들이 채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최종예선 성적은 2승 2무로 A조 2위입니다.

오늘 경기로 최종예선 반환점을 도는 벤투호가 아랍에미리트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한다면, 10년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향한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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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