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 아랍에미리트전에서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종성 기자.
[기자]
네, 우리 대표팀이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아랍에미리트와의 최종예선 5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시작부터 우리 페이스였습니다. 전반 6분 손흥민의 첫 슛을 시작으로 기회가 생길 때마다 골문을 두드렸는데요.
조규성의 헤더는 아쉽게도 골대를 맞고 나왔고, 손흥민이 강하게 찬 슛은 옆 그물을 때렸습니다.
첫 골은 전반 35분에 나왔습니다. 상대 문전에서 황인범이 파울을 당해 PK를 얻었고, 키커로 나선 황희찬이 침착하게 선제골을 성공시켰습니다.
9분 후 손흥민은 지난 2019년 번리전 원더골을 떠올리는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공을 잡은 후 드리블로 수비 셋을 따돌리고 왼발 슛을 날렸으나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습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에도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는데요.
후반 28분 손흥민이 김진수가 올린 공을 헤더로 연결했으나 또다시 골대 불운에 고개를 떨궜습니다.
벤투 감독은 후반 30분 조규성 빼고 송민규 넣은 후 손흥민을 최전방공격수로 올렸고, 5분 후에는 김민재 대신 박지수를 투입했습니다.
원톱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손흥민은 잇달아 슛을 날렸으나 잇달아 골문을 외면했습니다.
막판까지 슛을 퍼부었던 대표팀은 아쉽게도 추가 골을 뽑지 못하고 1-0으로 경기를 끝마쳤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일요일 카타르로 이동해 17일로 이라크와의 최종예선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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