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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박항서호에 힘겹게 승리…혼전의 B조

스포츠

연합뉴스TV 일본, 박항서호에 힘겹게 승리…혼전의 B조
  • 송고시간 2021-11-12 18:09:51
일본, 박항서호에 힘겹게 승리…혼전의 B조

[앵커]

아시아 축구 강호임을 자처하는 일본이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최약체' 베트남에 1-0으로 겨우 이겼습니다.

일본이 3위로 올라섰지만, 월드컵 최종예선 B조의 카타르행 티켓 경쟁은 안개 정국입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승점이 절실한 B조 4위 일본은 최하위 베트남을 초반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전반 17분 미나미노가 측면에서 올린 패스를 이토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앞서나갔습니다.

이후 베트남이 반격에 나섰지만, 일본의 수비를 뚫지는 못했고 주도권을 잡은 일본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전반 40분에는 이토가 또 베트남 골망을 갈랐으나 비디오 판독에서 뒤집혔습니다.

최근 베트남과 재계약한 박항서 감독은 강하게 선수들을 독려하며 동점 골을 노렸지만, 승부는 결국 0-1 패배로 끝났습니다.

최종예선 5전 전패입니다.

<박항서 /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아시아 정상 팀들과 경기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 아직도 자신감이 조금, 아직도 큰 팀과 경기했을 때 위축된 내용을 보여…경험을 축적해 우리가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을 좀 앞으로도 노력해서…"

이란과 한국, 2강 구도를 형성한 A조와 달리 B조는 혼전 양상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2위 호주와 3위 일본의 승점이 1점, 일본과 4위 오만의 승점이 2점 차로 안갯속입니다.

12개국이 경쟁하는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카타르 월드컵 직행 티켓은 각 조 상위 2팀에게만 주어집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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