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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규모 집회 예고…도심 곳곳 교통통제

사회

연합뉴스TV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 예고…도심 곳곳 교통통제
  • 송고시간 2021-11-13 12:07:31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 예고…도심 곳곳 교통통제

[앵커]

민주노총이 오늘(13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전면차단 방침을 세운 경찰이 현재 도심 곳곳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현재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전태일 열사 51주기인 오늘(13일), 민주노총은 서울 도심에서 2만 명 정도가 참여하는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해왔습니다.

민주노총은 광화문 앞 세종대로에서 499명씩 70m 거리를 두고 20개로 무리 지어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겠단 집회계획을 냈었는데요

서울시가 이를 사실상 단일 집회로 간주해 집회 불허를 통보했지만, 민주노총 측은 강행 의지를 밝혀봤습니다.

민주노총 측은 지난달 20일 총파업 때에도 기습적으로 특정 장소에 모여 집회를 강행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불법집회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세종대로를 중심으로 차 벽을 설치하고, 도심권과 여의도 등에서 임시검문소를 운영해 집회 참가를 목적으로 하는 버스나 차량의 진입을 막는다는 방침입니다.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 여의도 마포대교 남단, 남대문 태평 검문소 등에서 검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집회 진행 상황에 따라 사직로·세종대로·국회대로·여의대로 등을 통과하는 지하철이나 버스의 무정차 통과와 차량 우회가 실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혼잡 예상 구간을 확인하고,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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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