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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중환자 병상 임계치…정부는 "일상회복 유지"

경제

연합뉴스TV 위중증·중환자 병상 임계치…정부는 "일상회복 유지"
  • 송고시간 2021-11-16 20:46:14
위중증·중환자 병상 임계치…정부는 "일상회복 유지"

[뉴스리뷰]

[앵커]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아직 남은 주초인데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2,000명을 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500명에 육박하며 코로나19 사태 이래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125명으로, 벌써 일주일 연속 2,000명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유입을 뺀 국내 감염자는 2,110명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이 79.4%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선 부산에서 86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산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몇몇 지표는 이미 뚜렷한 위기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495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래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400명대 위중증 환자가 나온 지도 벌써 열하루 연속입니다.

지난 한 주 일평균 위중증 환자도 처음으로 400명대를 기록하며 한 주만의 80명 넘게 늘었습니다.

대부분은 60대 이상 환자들입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특히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위중증 환자가 집중 발생하고 있고, 또한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현 의료체계에서 안정적 관리가 가능한 위중증 환자의 한계를 500명으로 보고 있는 만큼, 이제 위기가 턱 끝까지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도권의 중환자 전담병상 가동률도 76.4%로 비상계획 발동 기준인 75%를 이미 넘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의료체계에 여전히 여력이 있다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비상계획을 발표할 상황은 아니란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편, 사망자도 하루 새 2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3,137명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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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