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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유족 만난 윤 "北폭침 명백"…안, 청년 공략

정치

연합뉴스TV 천안함 유족 만난 윤 "北폭침 명백"…안, 청년 공략
  • 송고시간 2021-11-17 21:12:25
천안함 유족 만난 윤 "北폭침 명백"…안, 청년 공략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천안함 유족과 만남을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천안함 피격 사건은 북한의 소행이란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준(準) 모병제를 골자로 한 청년 공약을 내놨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천안함 최원일 전 함장과 유족 대표를 만난 윤석열 후보, 천안함 사건은 북한의 공격에 의한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북한의 피격에 의한 것이라고 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검증이 된 것, 우리 장병들이 북한의 그 도발에 의해 희생이 된 것…"

그러면서 천안함 피격 사건을 대하는 문재인 정부의 태도가 이해되지 않는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북한에 대한 굴종적인 자세 때문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참 이 정부의 태도가 저는 이게 여러 번 말씀을 드렸지만 참 이해가 안 됩니다."

앞서 천안함 전우회가 여야 대선 후보들에게 입장 표명을 요구한 데 대한 응답인 셈인데, 40분간의 비공개 면담을 마치고 나와서도 천안함 폭침은 북한 소행이 명백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징병 되는 일반병 규모를 절반으로 줄이는 '준모병제'를 공약으로 내놓으며 청년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사병의 수를 지금의 50%로 줄이겠습니다. 그리고 또 그 줄어든 50% 중 절반, 전문부사관으로 충당하는 겁니다. 국방의무를 다한 청년들에게 1천만 원의 사회진출지원금을 제공하겠습니다."

최근 "2030년대부터 전면적인 모병제를 실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행사에 이어 전국농민총궐기대회에 참석했습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대선 출마 선언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고, 거대 양당 구조를 비판하며 대선 레이스 완주 의지를 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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