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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분위기 속 입실…40여명 별도 장소서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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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차분한 분위기 속 입실…40여명 별도 장소서 시험
  • 송고시간 2021-11-18 07:42:37
차분한 분위기 속 입실…40여명 별도 장소서 시험

[앵커]

이번에는 광주로 가보겠습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수험생들의 입실이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광주 광덕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시험장 앞은 한산합니다.

아직 어둡지만, 시험장에는 불이 환하게 켜져 있습니다.

올해 수능 한파는 없는데요, 아침이라 조금은 쌀쌀합니다.

조금 전부터는 서둘러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들이 하나둘 입실하기 시작했습니다.

매년 수능 때면 학교 후배와 교사들이 단체로 모여 응원전을 펼치며 수험생들을 격려했는데요,

예전처럼 단체로 응원전을 펼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몇 년 전부터 수능 응원을 자제하는 분위기인데, 혹시라도 코로나19 전파 위험 때문에 올해는 더욱 자제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광주에서는 41개 고사장에서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집니다.

응시생은 모두 1만 7천여 명입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수험생들의 부담도 상당했을 겁니다.

광주에서는 43명이 병원 시험장과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인데요.

확진된 수험생 3명은 빛고을 전남대병원에서, 자가격리자 40명은 별도시험장 2곳에서 수능 시험을 보게 됩니다.

전남에서도 7명이 병원과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예정입니다.

일반 시험장에 입실했더라도 코로나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의 경우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는데요.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시험 감독관에게 알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입실 마감까지는 1시간 반 정도 남아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모두가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주 광덕고등학교 앞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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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