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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292명 '역대 최다'…위중증 500명대

경제

연합뉴스TV 신규 확진 3,292명 '역대 최다'…위중증 500명대
  • 송고시간 2021-11-18 10:14:52
신규 확진 3,292명 '역대 최다'…위중증 500명대

[앵커]

국내 코로나19 지표가 악화일로입니다.

이틀 연속 3천명대를 기록한 것은 물론,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사태 이래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요.

위중증 환자 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보도국 경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네, 오늘(18일)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292명을 기록했습니다.

전국적으로 3,270명의 확진자가 나와 역대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9월 25일보다 20명 더 많은 겁니다.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천명 선을 넘는 것도 사태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확산세가 가파른 수도권의 확진자 비율이 약 80%에 달합니다.

누적 확진자 수도 40만6,0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29명, 경기가 967명, 인천이 195명, 경남 98명 부산 90명 순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단계의 주요 방역 지표인 위중증 환자 수도 506명으로 하루 전보다 소폭 줄긴했지만 여전히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도 29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3,187명이 됐습니다.

2차 접종 완료율은 인구수 대비 78.5%까지 높아졌지만 돌파감염이 잇따르면서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의 안전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병상 부족 현상도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서울은 어제(17일) 오후 5시 기준,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이 80.86%에 달했고, 인천과 경기도 각각 약 72%와 76% 수준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내일(19일) 수도권 병원장들과 만나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병상 운영방안을 논의합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이후 위중증 환자 수가 급증하며 의료계 인력부족 등 우려가 나왔기 때문인데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국무총리가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장 모두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한 앞선 두 차례의 행정명령과 관련해 신속한 이행을 당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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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