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 4·3평화공원 위령제단 등에 불을 지른 41살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어제(17일) 오후 11시쯤 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 있는 분향 향로와 '꺼지지 않는 불꽃' 위령 조형물 등에 불을 질러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플라스틱 물병과 고무장갑, 비닐, 종이류 등 각종 생활 쓰레기를 쌓아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방화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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