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윤석열 "대장동 특검 불가피"…방역지원금도 비판

정치

연합뉴스TV 윤석열 "대장동 특검 불가피"…방역지원금도 비판
  • 송고시간 2021-11-18 21:04:23
윤석열 "대장동 특검 불가피"…방역지원금도 비판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대장동 특검' 수용은 불가피하다고 압박을 가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초과세수를 방역지원금 예산으로 활용하려 했던 방침에 대해선 국민 혈세를 대선자금으로 활용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쏘아붙였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특검'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몰아세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특정 사람들에게 1조 원에 가까운 이익이 돌아갔기 때문에 국민들 대다수가 특검을 거론하는데 특검을 안 받고 선거를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어차피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권에서 자신을 겨냥해 고발 사주 의혹이나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의혹에 대한 특검을 주장하는 데 대해선 '물타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떻게 보면 물귀신 작전일 수 있는데 특검 회피하기 위한… 특검도 수사 대상 집중해야 수사되는 건데 몇 개씩 갖다가 집어넣어서 물타기 하면 그건 특검이 아닙니다, 말장난이지."

민주당이 19조 원 규모의 초과세수를 이재명 후보가 주장해 온 방역지원금에 투입하려 한 계획을 놓고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 후보는 초과세수는 대선자금이 아니라고 일갈했습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국민들이 낸 혈세라며, 초과세수를 쌈짓돈처럼 쓰려는 민주당 모습이 안타깝다고 성토했습니다.

윤 후보는 초과세수는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을 지원하는 것이 맞다며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결국 방역지원금을 철회한 것과 관련해선 "늦었지만 다행"이라면서 "국민 세금을 마음대로 써도 된다는 독선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