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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한중관계 업그레이드"…'펫심'도 공략

정치

연합뉴스TV 윤석열 "한중관계 업그레이드"…'펫심'도 공략
  • 송고시간 2021-11-19 21:15:48
윤석열 "한중관계 업그레이드"…'펫심'도 공략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오늘(19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한중관계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에 참석한 윤 후보는 진료비 표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 식용엔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난 윤석열 후보는 한중관계가 더 가까운 관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중국하고 우리가 내년이면 수교 30년이니까 이걸 계기로 해서, 제가 집권하면 한중관계가 더 업그레이드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싱 대사는 윤 후보가 중국에서도 유명하다고 추켜세웠습니다. 40여 분간 이어진 비공개 접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고, 요소수 문제해결에 한중이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싱하이밍 / 주한 중국대사> "우리 후보님은 중국에서도 유명하십니다. (요소수 문제 관련) 한국 국민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대화와 소통을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윤 후보 측은 비공개 접견에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관련 대화가 오갔는지는 "확인해주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주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사드는 우리의 주권 사항"이란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윤 후보는 이어 반려동물 산업박람회에 참석했습니다.

반려견만 4마리를 키우며 애견인으로 알려진 윤 후보가 반려 인구를 사로잡기 위한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데, 진료비 표준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우리 반려동물 가족들은 아플 때 진료비 많이 들어가서 그게 좀 부담이 많이 되니까, 이 진료비 표준화를 좀 추진해가지고 합당하게 예측 가능한 진료비를…"

또 개 식용 문제에 대해선 반대한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법제화를 통한 형사처벌 여부는 국민 합의를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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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