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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축제 재가동…마스크 쓴 나들이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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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전국 곳곳 축제 재가동…마스크 쓴 나들이객 '북적'
  • 송고시간 2021-11-20 17:53:29
전국 곳곳 축제 재가동…마스크 쓴 나들이객 '북적'

[앵커]

코로나로 멈춰섰던 지역 축제들이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축제장마다 마스크를 쓴 나들이객들로 북적이면서 코로나 시대 이전으로 돌아간 모습입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형형색색의 국화가 광장을 수놓습니다.

다양한 조형물도 화려한 국화 옷을 입었습니다.

2년만에 열린 축제장에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감염을 막기 위해 입장 전 출입명부 작성과 체온 측정, 소독은 필수가 됐습니다.

그윽한 국화 향기에 취한 나들이객들은 비록 마스크는 썼지만, 코로나로 받은 스트레스를 털어냅니다.

<서덕애 / 전남 광양> "그동안에는 집에 갇혀 있었잖아요. 너무 기분 좋고요. 이렇게 잘 나온 것 같아요. 꽃도 너무 예쁘고 아름답고 잘 나온 것 같아요."

김해분청도자기 축제도 한창입니다.

명장이 도자기를 빚고 무늬를 넣는 모습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도예인들이 만든 특색 있는 작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주최 측은 첫째도, 둘째도 방역에 최우선을 두고 있습니다.

<배창진 / 김해분청도자기축제 사무국장> "방역을 철저하게 해서, 1차, 2차 방역을 해서 우리가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추억과 복고를 테마로 한 광주 충장축제도 2년 만에 개막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행사 70%가 비대면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70~80년대 거리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됐고, '버스 안내양'과 '뽑기' 등이 추억을 선물합니다.

<문재경 / 광주 동구> "저희 어머니, 아버지 세대가 이렇게 다녔을 것을 생각하니까 되게 마음이 뭉클해지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합니다."

주말 동안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리고, 오는 25일 강릉커피축제도 개막하는 등 코로나로 움츠렸던 지역 축제들이 오랜만에 손님맞이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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