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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확 바꿀 것"…충청 누비며 반등 모색

정치

연합뉴스TV 이재명 "민주당 확 바꿀 것"…충청 누비며 반등 모색
  • 송고시간 2021-11-21 05:52:08
이재명 "민주당 확 바꿀 것"…충청 누비며 반등 모색

[앵커]

충청에 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최근 선대위를 둘러싼 잡음과 관련해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닌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강한 쇄신 의지를 보였습니다.

전통시장과 화력발전소 등 다양한 곳을 돌며, 바닥 민심 얻기에도 집중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매타버스를 타고 충남 논산을 찾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전통시장에서 직접 과일도 사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요새 영업 힘드시죠? (조금이요.) 많이 파셨어요? 안 팔려요? 어떡하죠."

충청권 순회 이튿날 이재명 후보는 관광지와 시장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인 곳을 돌며 바닥민심 훑기를 이어갔습니다.

시장에서 즉석연설에 나선 이 후보는 작심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현재 선대위가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지 않다는, 이른바 선대위 쇄신론과 관련해 "다 벗어던지겠다"며 바꿔나가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몽골 군인 10만 명이 유럽과 아시아를 휩쓴 힘이 무엇이겠습니까. 빠른 속도, 단결된 힘이었습니다. 빠르게 행동하는 소수가 전체를 석권했습니다.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오로지 국민의 편만 들겠습니다."

또 충남 보령 화력발전소를 찾아 신재생 에너지 시대 위기에 처한 발전소 관계자와 주민들을 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신재생 에너지로 대전환을 해야 하는데, 그 전환에 피해를 입는다는 사실입니다. 특별한 희생을 치른 곳에는 특별한 보상을 해야 정의롭다…"

연일 청년세대와 소통하겠다고 강조하는 이 후보는 "청년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라는 주제로 지역거점 국립대 학생들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후보는 충북으로 넘어가 시민들과의 거리 좁히기 행보를 이어가며 충청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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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