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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이재명, 충청 방문 사흘째…"민주당도 반성하고 혁신해야"

정치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이재명, 충청 방문 사흘째…"민주당도 반성하고 혁신해야"
  • 송고시간 2021-11-21 09:09:33
[현장연결] 이재명, 충청 방문 사흘째…"민주당도 반성하고 혁신해야"

충청권 방문 사흘째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당과 선대위 전면 쇄신을 예고했습니다.

어제는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대전 현충원 일정을 마친 이 후보가 입장을 밝힙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제가 그날(23일)은 별도로 이렇게 방문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그때 당시 희생된 여러분들을 저희가 좀 기억하기 위해서 좀 미리 왔습니다.

남북이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고 또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들이기는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북한의 일방적인 도발에 대해서는 용인하지 않겠다라는 말씀을 꼭 드립니다.

특히 민간인 지역에 대한 불법 도발, 도발은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희생된 장병들이 정말 꽃다운 청춘들인데 안타깝게도 이런 일들을 당한 점에 대해서 앞으로는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그런 다짐을 합니다.

[기자]

후보님, 일단 어제 시장에서 후보님께서는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어제 언론 보도가 나갔듯이 선대위 재구성 안 이런 게 나갔잖아요.

그런데 어제 그럼 하신 말씀이 어떤 의미신지요?

그리고 이제 그전에 얘기 나왔지만, 실무진 위주의 별동대를 만든다 이런 얘기도 나왔었잖아요.

그것에 대해서 별도로 생각해 두신 분들이 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제가 드린 말씀의 취지는 현장에 계신 분들도 다 이해하시겠지만, 이재명을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로 선택한 우리 국민과 당원의 뜻은 변화와 혁신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조차도 변화와 혁신이라고 하는 그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했다라는 그런 반성을 하게 됐습니다.

저 자신부터 저 자신에 대해서 성찰하고 또 우리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잘못은 인정하고 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를 우리 국민들께 말씀드릴 뿐 아니므로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드려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변화돼야 될 민주당에 동화되는 이재명 후보가 아니라 이재명이라고 하는 대선후보를 선택해 준 국민과 당원의 뜻에 따라서 민주당도 반성하고 혁신해야 된다.

중심은 결국 국민들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열망에 있다라는 점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일부에서 마치 무슨 당권에 대한 말인 것처럼 이렇게 곡해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당의 비전과 방향을 말씀드린 것이다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기자]

실무진 중심 별동대 만든다라는 얘기도 나왔었는데 그거 혹시 생각해 두신 분들이 있는 건지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직은 공식 선대위가 있고 또 당의 입장도 있기 때문에 제가 당에 변화와 혁신을 요청드린 것 외에 그 결과를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그 후에 필요한 것들이 있다면 또 당과 상의해서 준비하고 또 처리해 나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만 추가해 말씀드리면 별동대 말씀을 하시는데 제가 별동대라는 표현은 한 건 없고 아마 해석상 그런 의견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당 또는 선대위가 너무 무겁다 또 너무 느리다 또 민감하지 못하다라는 지적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점 때문에 국민들의 뜻을 신속하게 반영하고 또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행동이 가능하도록 민첩하고 또 가볍고 기민한 대응체계를 만들어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렸던 것입니다.

[기자]

어제 송영길 대표님도 쇄신 문제의 전권을 유임하겠다고 하셨는데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무슨 문제요?

[기자]

선대위 쇄신 문제?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위임한다고 말씀하셨다고요?

[기자]

어제 유튜브에서 따로 전화 통화를 하시면서 후보님께 선대위 쇄신에 대해서는 전권을 위임한다고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 그러셨어요? 제가 아직 얘기를 못 들어서 그건 다음에 제가 의견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확인을 좀 해 보고.

[기자]

물어보고 싶은 거는 어제 송영길 대표님의 상임선대위원장님 사퇴까지도 거론된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후보님께서는 그거를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그 방향도 거기에 대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제가 어제 그 얘기를 듣기는 했는데 그게 오보라고 또 확인이 됐고 지금 매우 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을 가정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좀 섣부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해를 해 주시면 오늘 당에 모임이 있다고 하죠?

이번에 긴급하게 또 의총이 열린다고 하니까 거기서 당의 의사가 취합이 되면 그때 제가 말씀을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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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