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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서 귀국한 이승우…K리그 타진할 듯

스포츠

연합뉴스TV 벨기에서 귀국한 이승우…K리그 타진할 듯
  • 송고시간 2021-11-24 18:16:40
벨기에서 귀국한 이승우…K리그 타진할 듯

[앵커]

한국 축구의 미래로 기대를 모았던 이승우 선수가 벨기에 프로축구의 신트 트라위던과 결별했습니다.

유럽에서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이승우의 다음 행선지는 K리그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베로나를 떠나 2019년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던 이승우.

팀에 녹아들지 못하면서 2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신트 트라위던은 "이승우와 계약을 즉시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예고된 결별입니다.

이승우는 지난 두 시즌 21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번 시즌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습니다.

이승우는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이래 '코리안 메시'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1군으로 올라서지 못했고, 이탈리아 세리에A를 비롯해 임대로 진출한 포르투갈 리그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습니다.

벨기에에서 귀국한 이승우는 현재 새 둥지를 찾고 있습니다.

미국프로축구와 일본 J리그 등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K리그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K리그 복수 구단들이 이승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관건은 높은 몸값, 그리고 확인되지 않은 몸 상태입니다.

이승우에 관심을 두고 있는 구단 관계자는 "이승우가 최근까지 경기에 나서지 않아 뛸 수 있는 몸 상태인지부터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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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