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고교 국영수 105시간↓…중3 진로교육 강화

사회

연합뉴스TV 고교 국영수 105시간↓…중3 진로교육 강화
  • 송고시간 2021-11-24 19:35:02
고교 국영수 105시간↓…중3 진로교육 강화

[앵커]

교육당국이 2022학년도 교육과정 개편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2025년 고교 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초·중·고 전반의 교육과정이 개정됐는데요.

새 교육과정은 2024년 초등학교 1·2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됩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고등학교는 수업시간이 현재보다 총 330시간 줄어들게 됩니다.

1학점의 수업량이 기존 17회 수업에서 16회로 줄었고 3년간 들어야하는 수업량도 현재 204단위에서 총 192학점으로 줄었습니다.

필수이수 학점은 94단위에서 84학점으로 줄었지만 자율이수학점은 86단위에서 90학점으로 늘어나고 창의적 체험활동도 18학점 이수해야합니다.

국어, 수학, 영어만 놓고 보면 필수이수단위가 기존 10단위에서 8학점으로 줄어 총 105시간 줄어듭니다.

현재 중학교 1학년에 대해 170시간 운영 중인 자유학기제도 바뀝니다.

1학년 한 학기 동안 102시간으로 줄이는 대신 3학년 2학기에 진로연계학기를 도입해 희망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게 합니다.

초등학교 1~2학년은 실내외 놀이를 하는 '즐거운 생활' 수업이 현재 80시간에서 128시간으로 늘어났고 학년별 68시간의 선택과목이 처음으로 도입됩니다.

교육당국은 총론 주요사항을 토대로 내년 하반기, 총론과 각론을 확정 고시할 계획입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내년 하반기에 새 교육과정을 최종적으로 확정·고시할 예정입니다. 개정 교육과정은 2024년 초등학교 1,2학년에, 2025년 중학교와 고등학교 1학년부터 연차적으로 적용하게 됩니다."

교육부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시행에 따라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추진할 것"이라며 주요 방향을 2024년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