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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 이래 최대 4,115명 확진…태아 사망도 나와

경제

연합뉴스TV 사태 이래 최대 4,115명 확진…태아 사망도 나와
  • 송고시간 2021-11-24 20:52:05
사태 이래 최대 4,115명 확진…태아 사망도 나와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마침내 4,000명도 넘어 사태 이래 최대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600명에 육박해 역시 최대치였는데요.

코로나19에 감염된 태아가 사산된 첫 사례까지 발생하는 등 위기 징후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15명 나와 단숨에 4,000명 선마저 넘어섰습니다.

하루 전보다 무려 1,400여 명이나 늘어난 것이자, 지난해 1월 사태 이래 최대 기록입니다.

국내 감염자 4,087명 중 수도권이 3,124명으로 76.4%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이 963명입니다.

서울 1,729명, 경기 1,176명, 충남 291명 등 확산세는 전국적으로 급격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586명까지 치솟으며 하루 만에 최대치를 경신해 정부가 밝힌 관리 한계 500명을 닷새째 넘었습니다.

사망자도 34명 나와 모두 3,362명으로 늘었습니다.

당초 발표한 사망자 35명에서 1명이 줄었는데, 당국은 이 1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태아가 사산된 첫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30대 산모가 확진된 상태로 조기 출산하는 과정에서 숨진 태아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겁니다.

숨진 태아가 태내에서 감염됐는지, 출산 과정에서 체액을 통해 감염됐는지는 물론, 태아 사망에 코로나 감염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아직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확진된 산모가 위중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백신 미접종 상태였던 것이 확인되면서 전문가들은 임신부 접종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재훈 /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임산부에 대해 접종 이익이 높다는 것이 너무도 명백합니다. 임산부 접종을 통해 이런 상황을 막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에 10대 이하 위중증 환자도 2명 나오면서 소아청소년의 접종 필요성은 갈수록 커지는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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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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