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대선 D-100…이 "민생 대통령"· 윤 "충청의 아들"

정치

연합뉴스TV 대선 D-100…이 "민생 대통령"· 윤 "충청의 아들"
  • 송고시간 2021-11-29 19:15:39
대선 D-100…이 "민생 대통령"· 윤 "충청의 아들"

[앵커]

저의 20대 대통령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모두 요충지에서 100일 각오를 다지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우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 소식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호남 순회 일정 마지막 날인 오늘 민주당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전국민 선대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소상공인과 의료진 등 일반 시민들도 참석한 회의에서 이 후보는 우선 자신과 민주당이 그간 부족함이 많았다며 몸을 낮췄는데요.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혁신하겠다며 시종일관 민생을 강조했습니다.

"국회의원만의 정치가 아닌 국민의 정치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민생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했고, 경제 대통령·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주장하는 소상공인 50조 원 지원 정책에 공감한다며 지금이라도 방법을 찾자고 말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20대 대통령 선거를 100일 앞둔 오늘, 제가 경제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윤석열 후보께 제안합니다. 윤석열 후보가 말씀하신 50조 원 지원 약속 저도 받겠습니다. 대신에 당선돼서 하는 게 아니라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읍시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상황도 살펴보죠.

선거 때마다 결과를 좌우해온 충청으로 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전 첫 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후보는 오늘부터 사흘간 충청을 순회합니다.

윤 후보는 "저는 충청의 아들이고 충청은 제 고향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는데요.

윤 후보는 서울 출신이지만 부친이 충남 출신입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한 데 대해 "사당의 길을 가겠다는 발상"이라며 입법부를 존중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영상으로 직접 보시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첫 일정으로 충청 지역에 2박 3일 일정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충청의 아들이고 충청은 제 고향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요즘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말합니다. 대통령 후보 개인의 사당의 길을 가겠다는 발상이 숨어있습니다."

윤 후보는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출마했던 세종을 방문한 뒤, 대전에 있는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찾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집중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선대위 인선도 하나둘 결정됐는데요. 윤 후보 비서실장에 경남 거제를 지역구로 둔 초선 서일준 의원이 내정됐고, 조경태 의원과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습니다.

[앵커]

다른 정당 후보들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데요.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도 출사표를 던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무소속으로 대통령 출마 의사를 밝혔는데요 이번이 4번째입니다.

손 전 대표는 "한 명이 대통령이 되면 나머지 한 명은 감옥에 간다는 말이 나오는 괴팍한 선거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승자독식의 제왕적 대통령제가 문제의 원인이라며, 이를 폐지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당제 종식을 외치고 있는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도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코로나 시기 더욱 힘들어진 노동자들의 삶을 대변하기 위해 금속노조 주얼리 분회의 파업 현장을 찾았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미·중 패권 전쟁 중, 대한민국의 전략은'이라는 주제의 토론회에 참석해 과학 기술 패권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전 부총리도 청년회의소단원 등과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제3지대 공조 문제와 관련해 "심상정 후보, 안철수 후보와 셋이 모여도 단일화까지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