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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아침 영하권 추위…구세군 자선냄비 시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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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내일 아침 영하권 추위…구세군 자선냄비 시초는?
  • 송고시간 2021-12-01 22:43:31
[날씨] 내일 아침 영하권 추위…구세군 자선냄비 시초는?

12월에 시작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추위가 강해졌죠.

내일도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4도로 오늘보다 기온이 내려가겠고요, 한낮에도 6도에 오르는 데 그치겠습니다.

추위 속에 일부 지역엔 약하게 비나 눈도 내리겠습니다. 오후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오겠고요. 밤이 되면 충남 남부와 전북지역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계절이 겨울이 되면 거리에서 구세군 자선냄비와 함께 종소리가 들리곤 하죠.

이 종소리는 189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으로 울려 퍼졌습니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배 한 척이 파선돼 난민들이 슬픈 성탄을 맞이하게 됐는데요.

구세군 사관 조셉 맥피가 큰 쇠솥을 거리에 내걸었습니다.

그리고 "이 국솥을 끓게 합시다! "라고 써 붙였는데요, 많은 기금이 모아져 난민들을 도울 수 있었습니다.

구세군 자선냄비의 첫 시작입니다.

우리나라는 1928년, 당시 한국 구세군 사령관이었던 박준섭 사관이 서울 도심에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첫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도 12월 1일인 오늘 시종식을 갖고 거리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모금 방법도 폭넓어졌는데요.

ARS나 문자, 신용카드와 계좌이체는 물론이고요, 모바일 URL이나 QR코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겨울 추위가 일찍 찾아온 올해,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던 구세군의 따뜻한 마음을 우리가 이어 가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생활정보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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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