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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회 집단감염…오미크론 확진 계속 늘어

사회

연합뉴스TV 인천 교회 집단감염…오미크론 확진 계속 늘어
  • 송고시간 2021-12-07 09:54:12
인천 교회 집단감염…오미크론 확진 계속 늘어

[앵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확진 사례가 연일 늘고 있는데요.

최초 확진자가 다녀간 인천 미추홀구의 교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인천 미추홀구에 나와 있습니다.

국내 첫 확진자 부부가 방문한 교회인데요.

논란이 커지면서, 며칠째 임시 폐쇄된 상태입니다.

최근 이 교회발 연쇄감염이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6일)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2명 늘어 누적 24명이 됐습니다.

신규확진자 중 국내 발생이 10명, 해외 유입이 2명입니다.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도 10건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40대 목사 부부가 교회 행사에 참여했는데, 이 시기를 기점으로 n차 감염이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그제(5일)는 충북 진천읍에 거주하는 70대 외국인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8~29일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같은 날 서울대 학생 1명과 서울외대 학생 2명도 오미크론에 감염됐습니다.

이 학생들도 지난 주말 같은 교회를 다녀왔습니다.

앞서 2일에는 교회 행사에 참석한 안산의 한 중학생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 전체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교회를 중심으로 연쇄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면서, 방역당국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미추홀구는 어제(6일) 이곳 교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예배에 참석한 외국인 교인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밖에도 미추홀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주안역 임시선별검사소,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드라이브 스루 임시선별검사소 등 3곳을 운영 중입니다.

오는 10일에도 이곳 교회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미추홀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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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