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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신규 확진 4,954명…'청소년 방역패스' 반발 확산

경제

연합뉴스TV [이슈현장] 신규 확진 4,954명…'청소년 방역패스' 반발 확산
  • 송고시간 2021-12-07 15:03:49
[이슈현장] 신규 확진 4,954명…'청소년 방역패스' 반발 확산

<출연 :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회 위원장>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연일 5천 명 안팎으로 나오면서 상황이 계속해서 악화하고 있습니다.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세도 계속되면서 조만간 국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회 위원장 어서 오세요.

<질문 1> 신규 확진자가 4,954명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770명을 넘으면서 코로나19 유행 이후 다시 최다치 기록을 경신했고, 사망자는 64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데요. 먼저 현재 코로나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2>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2명 늘어 누적 36명이 됐습니다.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당장 맞서 싸워야 할 대상은 델타형 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만큼 치명률에서 덜 위험하다는 얘기인가요?

<질문 3> 경기 안산의 한 중학생이 인천 한 교회에서 예배를 본 후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됐고요. 서울 소재 대학 외국인 유학생 3명도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장 오미크론을 원천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더라도,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현실적으로 어떤 대책이 있을까요?

<질문 4> 오미크론 변이의 강한 전파력을 보여주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음식을 서빙하고 계산하는 약 1분의 접촉으로 감염되는 사례가 나왔고요. 홍콩에서는 호텔에서 복도를 사이에 두고 격리돼 있던 두 여행객이 오미크론에 잇따라 감염된 사례도 발생했는데요. 공기 전파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질문 5> 세계 주요 국가들은 위드 코로나를 시작한 뒤에 치명률이 감소했지만 한국만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 1일 기준 우리나라의 코로나 치명률은 1.46%로 주요 국가와 견줘 가장 높았는데요. 일상회복 이전에 준비가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 교수님은 원인을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위중증 환자 수가 늘면서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으로 78.2%, 수도권은 83.6%로 집계됐습니다. 병상이 부족해서 들어가지 못하는 확진자도 1,000명에 가깝고 사망자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사실상 의료대응 역량의 한계 수준을 넘어섰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질문 7> 정부가 어제부터 방역 패스를 확대 적용했죠. 다만 방역 패스의 개념을 자영업자와 손님 모두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스마트폰 인증이 필요하다 보니 현장에서는 혼란이 빚어졌다고 하는데요.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안착하기 위해선 어떤 점을 보완해야겠습니까?

<질문 8> 내년 2월부터 방역 패스의 예외 범위가 18세 이하에서 11세 이하로 조정됩니다. 청소년층의 유행 억제를 위해 내놓은 대책이라곤 하지만, 사실상 접종 강제로 청소년의 학습권을 침해한단 불만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9> 10대 감염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10~19세 인구 10만 명당 누적 코로나 발생은 977명까지 치솟으면서 40세 이상 각 연령대 발생률을 모두 뛰어넘었는데요. 20~30대만 제외하면 지금 확산 추세에 가장 영향을 주는 연령대가 10대인 것 같은데요?

<질문 10>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초·중등생(7~15세) 발생률은 3주 전 10만 명당 일평균 6.7명에서 최근 1주일 12.6명까지 급등했습니다. 성인(20~59세) 6.4명과 비교해 2배에 가까운데요. 무엇보다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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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