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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승 논란 가열…윤석열 "선대위서 검토"

정치

연합뉴스TV 노재승 논란 가열…윤석열 "선대위서 검토"
  • 송고시간 2021-12-08 21:11:37
노재승 논란 가열…윤석열 "선대위서 검토"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예전 SNS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당내에선 영입 철회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7 재보선 당시 국민의힘 유세차에서 한 정부 비판 연설로 '비니좌'란 별명까지 얻으며 유명해진 자영업자 노재승씨.

청년층 지지 확대를 위해 윤석열 선대위의 공동선대위원장에 깜짝 발탁됐지만, 5·18 민주화 운동을 성역화한다고 문제 삼거나, 정규직 폐지를 주장하는 듯한 과거 글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노재승 /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어제)> "개인적 소회를 적었던 SNS 글들이 어찌 보면 많은 논란이 됐던 거 같은데,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이상 앞으로는 말과 행동에 무게감을 느끼고…"

하지만 SNS를 통해 새로운 논란성 글이 계속 추가되는 상황.

윤석열 후보는 선대위가 노 위원장의 예전 발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철회 가능성을 열어뒀단 해석도 나왔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영입이 철회될 수도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그거는 제가 지금 가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지금 검토를 하고 있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노 위원장은 자신의 발언이 충분히 해명 가능하다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당내에선 우려와 함께, 기회를 줘야 한단 목소리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비판에 나섰습니다.

<조오섭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취업비리, 여성폄훼, 독재찬양에 이어 친일극우까지, 윤석열 선대위 영입 인재가 갖출 4대 필수요소인가 봅니다."

인선을 철회할 경우 함익병씨 사례에 이어 또다시 부실 검증을 자인하게 되는 상황.

하지만 지지율에 미칠 부정적 영향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윤 후보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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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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