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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코로나 집단 감염 발표…손흥민 훈련 불참

스포츠

연합뉴스TV 토트넘 코로나 집단 감염 발표…손흥민 훈련 불참
  • 송고시간 2021-12-09 19:05:00
토트넘 코로나 집단 감염 발표…손흥민 훈련 불참

[앵커]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집단 발생해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경기가 취소됐습니다.

구단이 확진자 신상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현지 매체는 손흥민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스타드 렌과의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공식 훈련에 나선 토트넘 선수단.

팀 내 코로나 집단 감염으로 분위기는 가라앉았고, 손흥민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훈련이 끝나고서야 렌과의 경기 취소가 공식 발표됐습니다.

영국 보건 당국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토트넘 1군 훈련장을 폐쇄하도록 권고했습니다.

경기 취소 발표 시점에서 토트넘 선수단 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인원은 선수 8명과 스태프 5명까지 모두 13명.

토트넘이 신상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현지 매체에서는 손흥민과 루카스 모라, 벤 데이비스 등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검사를 할 때마다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서 토트넘 선수단의 집단 감염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안토니오 콘테 / 토트넘 감독> "모두가 두려움에 빠져 있습니다. 다들 가족이 있잖아요. 왜 우리가 이런 위험을 무릅쓰고 경기를 준비해야 하나요? 그게 의문입니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리그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토트넘의 상승세에는 제동이 걸리게 됐습니다.

확진자는 영국 정부 지침 따라 열흘간 격리되는데, 이에 따라 12일 브라이턴전과 17일 레스터 시티전까지 연기될 가능성이 큽니다.

취소된 경기들이 일정이 빡빡한 리그 후반기로 연기된다면, 토트넘에는 또 하나의 악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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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