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박창환 장안대 교수·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대선이 8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각각 대구·경북과 강원지역을 돌며 민심잡기에 나섰는데요.
여야 대선주자의 움직임,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경북 칠곡군에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찾은 이 후보는 보수 진영이 배출한 전직 대통령을 거론하며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도 공과가 공존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연설에서 안보를 수차례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중도표 확보를 위해 과감한 우클릭에 나선 모습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이 후보는 일본의 종전선언 반대에 동조하면 "친일 넘어 반역행위", 또 정치를 자신의 사적 이익, 복수심을 만족하기 위해서라면 하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는데요. 윤석열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3> 특히 이 후보는 "검찰이 몸통은 수사하지 않고 주변만 두드리는 수사를 하다 누군가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유한기 전 본부장의 사망을 언급했습니다. 대장동 특검 필요성도 다시 한번 강조했는데요. 대전 선 결론은 이미 물 건너갔다는 얘기도 있는데, 속도를 낼 수 있을까요?
<질문 4> 아내 김혜경 씨도 일부 일정에 동행했는데요. 앞서 이재명 후보보다 먼저 TK를 찾는 등 적극적인 외조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혜경 씨의 잦은 등장이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를 압박하는 효과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도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 지역을 방문 중입니다. 강릉에 이어 속초, 춘천을 돌면서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직군의 국민들을 만나 표심에 구애하고 나섰는데, 윤 후보의 이번 강원도 방문, 어디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보십니까?
<질문 6> 윤 후보, 강원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도 참석했습니다. 최근 계속해서 지역 당협의 재건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오늘 지역선대위 출범식에서 다시 한번 같은 메시지를 낼 거란 관측이 나왔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7> 윤 후보, 어제는 손실보상과 관련해 "추경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추경 편성에 대한 찬성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다만, 김종인 위원장이 "추경은 현직 대통령의 소관"이라며 부정적 견해를 밝힌 뒤 나온 터라 엇박자가 생겨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질문 8> 여야 모두 원외 인사를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 바른미래당 출신 김관영, 채이배 전 의원이 이재명 선대위에 공식 합류했고요. 국민의힘은 이용호, 금태섭, 윤희숙 전 의원을 영입했습니다. 어느 쪽이 더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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