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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폭증한 코로나에 전국 해넘이·해맞이 행사 줄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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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다시 폭증한 코로나에 전국 해넘이·해맞이 행사 줄취소
  • 송고시간 2021-12-11 18:23:17
다시 폭증한 코로나에 전국 해넘이·해맞이 행사 줄취소

[뉴스리뷰]

[앵커]

올해도 해넘이·해맞이 명소에서 가는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전국 해넘이·해맞이 명소 지역은 예정돼 있던 연말연시 행사를 취소하고 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에서 해넘이·해맞이를 함께 볼 수 있어 매해 인파가 모이는 당진 왜목마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계획돼 있던 공식 해넘이·해맞이 행사는 취소됐습니다.

왜목마을뿐 아니라 전국 각지 해넘이·해맞이 명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당초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코로나 시행과 함께 자치단체마다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준비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해 결국 행사 불가 쪽으로 방향을 틀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충남 천안시도 매년 12월 31일과 1월 1일 개최하던 제야 행사와 태조산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 해넘이·해맞이 최대 명소로 알려진 경북 포항 호미곶 행사도 2년 연속 취소됐습니다.

포항시는 31일과 내년 1월 1일 호미곶 광장에 관광객 출입을 아예 통제합니다.

강원 강릉,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 등 동해안 6개 시·군도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전체 취소했습니다.

경남 창원도 매년 이순신공원에서 개최하던 해맞이 행사를 2년 연속 취소했습니다.

다만 행사 취소에도 명소 지역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지역 자치단체에서는 방역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날과 새해 명소지역마다 안심콜 운영, 발열체크 등 입장객 관리와 경찰 배치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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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