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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이재명 "경제 살리기 위해서는 유능한 대통령 필요"

정치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이재명 "경제 살리기 위해서는 유능한 대통령 필요"
  • 송고시간 2021-12-13 16:09:52
[현장연결] 이재명 "경제 살리기 위해서는 유능한 대통령 필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포스코 창업자인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의 10주기 추모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TK 지역 매타버스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났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가장 중요한 것이 생명과 안전이겠지만 거기에 덧붙여서 민생, 경제 문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유능한 대통령이 필요하다는 점도 많이 확인되는 우리 국민들의 의사 같습니다.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려운 지경에 처해 있고 거기에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에 일선의 우리 국민들의 어려움이 좀 더 가중될 것 같아서 매우 걱정이 큽니다.

대구, 경북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저에 대한 기대들이 좀 더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매우 어려운 지역이라는 생각을 보통 하고 있었는데 제가 다녀본 바닥의 민심은 그거와는 조금 달랐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를 대구, 경북 출신의 큰 정치인으로 인정해 주십사 하는 저의 부탁에도 상당히 반응이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좀 더 지역 균형발전 그리고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의 길을 모색하는 점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사드 관련해서 좀 안 좋은 일도 겪으셨는데 결국이 문제는 대중, 대미 외교 사이에서 우선순위 문제라고 봅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베이징동계올림픽 보이콧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피력하셨는데 이에 따른 대미 외교의 난항 가능성 어떻게 보시는지? 대통령이 되시면 G2 국가 사이에서 균형 외교는 어떻게 이끌어가실지 먼저 사드 관련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인터뷰: 질문이 너무 내용이 많아서.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드 관련해서 우리가 대륙과 해양이 부딪히는 반도 국가의 지정학적 위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선택을 강요당하지 말고 우리가 선택을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강력한 국력 위에 정치 지도자의 용기와 소신 그리고 의지가 중요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기자]

박태준 기념관 찾으셨는데 어떤 느낌을 받으셨는지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은 세계사적인 전환의 시기이고 또 경제적으로도 에너지 전환 또 디지털 전환과 같은 정말 큰 변화 앞에 직면해 있습니다.

박태준 회장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산업화의 토대를 만드신 분 중의 한 분이십니다.

우리도 질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에 황무지 위에 철강산업을 일으킨 그 도전정신 그리고 그 투지와 국가의 대대적인 경제 부흥 정책의 한 단면을 저희가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경제를 다시 되살리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경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박태준 회장의 이 도전정신과 불굴의 의지 그리고 국가의 대대적인 투자와 경제 부흥 정책이 앞으로 크게 도움 될 만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민주당의 혁신위가 오늘 종로를 포함해서 5개 지역 재보선 무공천을 검토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후보님도 이에 대해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인데 지금은 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입장을 다시 한번 여쭙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게 된 계기가 꽤 여럿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스스로 만든 당헌·당규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일 겁니다.

국민에게 한 약속을 쉽게 어기는 정당이 돼서 우리 국민들이 책임을 묻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 재·보궐선거 지역이 전부 당헌·당규에 해당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저는 우리가 국민에게 한 약속은 지켜야 된다라는 생각을 지금도 여전히 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우리 민주당이 우리 국민들께 지금까지와는 다르다는 점을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에 그 문제도 저는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아까 첫 질문에서 사드에 대한 후보님 입장 여쭸는데 답이 안 나온 것 같아서요.

좀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드 얘기는 이미 전에 여러 차례 저가 토론회나 이런 데서 답변을 했으니까 그 점을 좀 참고해 주시죠.

[기자]

후보님께서 어제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얘기를 하셨는데요.

오늘 윤석열 후보가 이거 문재인 정부에서 왜 못 했냐고 정부랑 여당을 비판하셨어요. 이 점은 어떻게 보셨어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거는 매물 잠김 현상 때문에 오도 가도 못하는 다주택자의 어려움도 있고 또 시장에 공급이 부족한 문제도 사실 현실이기 때문에 어차피 유예기간 내에 매각하면 양도세 중과를 면제해 주겠다고 일정 시간 유예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는 주로 증여가 이루어졌다는 것이고요.

그런데 지금은 종부세가 부과된 상태이기 때문에 아마 다주택자들이 팔고는 싶은데 양도세의 중과 문제 때문에 조금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

그러니까 빨리 팔수록 중과 부담을 일시적으로 비상조치로 완화해 주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원상태로 복구해서 양도세 부담을 가중시키게 되면 제가 보기에는 상당량의 주택 매물이 지금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판단이 듭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희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이거는 다음 정부에 하겠다는 공약이 아니고 현재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것이니까 우리 윤석열 후보님께서는 자꾸 비난, 비판만 하지 마시고 지금 현재 당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도 내주시고 또 제가 제시한 대안이 합당하면 지금 당장 입법을 통해서 해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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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