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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이정재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뉴스메이커] 이정재
  • 송고시간 2021-12-15 14:41:32
[뉴스메이커] 이정재

뉴스 속 주인공을 파헤쳐보는 시간, <뉴스메이커>입니다.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의 흥행에 성공한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시상식 시즌을 맞이한 미국에서 잇달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특히 주인공 기훈 역을 연기한 배우 이정재 씨는 골든글로브는 물론 미국을 대표하는 여러 시상식에서 잇달아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요.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한국 배우들이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미국의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에 오른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한국 배우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그 영향력이 아카데미상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아카데미상의 전초전으로도 불리는 미국의 대표 시상식인데요.

무엇보다 골든글로브가 지금까지 비영어권 작품을 주요 부문 후보에 올린 적이 없다는 점에서 오징어 게임과 그 주인공들의 후보 입성은 그 자체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욱 놀라운 건 오징어 게임과 그 주인공들이 만들어가고 있는 새로운 역사겠죠.

"많은 사람이 더빙 버전이 아니라 자막으로 봤다고 말해줘 매우 기뻤다."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의 말입니다.

지난 2020년 영화 '기생충'으로 오스카상 4관왕의 쾌거를 이룬 봉준호 감독도 "1인치 자막의 장벽은 허물어졌다"는 수상 소감을 밝힌 바 있었죠.

그 이후 오징어 게임이 또다시 그 1인치 장벽을 허물며, 한국 작품의 세계적인 위상을 높인 겁니다.

보이지 않는 장벽을 무너트리며, 한국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 건 이정재 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미국의 대표 토크쇼에 출연해 한국식 인사를 선보여 '겸손과 친절을 갖춘 행동'이라며 극찬을 받았고, 한국어와 영어를 적절히 섞으며 자신의 생각을 여유 있게 표현해내 한국인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주었죠.

이런 오징어 게임과 배우들의 행보에 미국의 연예매체가 내놓은 전망입니다. "이미 선두주자가 됐고, 역사를 만들 태세를 취하고 있다." 올 한 해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이 또 한 번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뉴스 속 핫한 인물을 알아보는 시간,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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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