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세대 영문학자로 한국 영문학의 토대를 다진 박충집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유족들이 서울대에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서울대 영문학과는 '제1회 박충집 연구기금 학문 후속 세대 시상식'을 열고, 신진연구자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박 교수의 장녀 박선희 씨는 "선친의 유지를 기려 정성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박 교수는 경성제대 법문학부 영문학과 제1회 졸업생으로 서울대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육과 학술, 번역 활동을 했습니다.
함흥고보 재학시절에는 3.1 만세운동을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