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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이재명 "아들 도박의혹 사과"…윤석열 "늘 죄송한 마음"

정치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이재명 "아들 도박의혹 사과"…윤석열 "늘 죄송한 마음"
  • 송고시간 2021-12-17 11:36:50
[뉴스포커스] 이재명 "아들 도박의혹 사과"…윤석열 "늘 죄송한 마음"

<출연 : 최창렬 용인대 교수·김형준 명지대 교수>

가족 리스크가 대선 정국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갑작스럽게 터진 아들의 도박 의혹에 머리를 숙였고, 윤석열 후보는 부인 김건희 씨의 새로운 허위이력 의혹에 "늘 죄송한 마음"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논란 속에 후보들은 오늘 각자의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이재명 후보의 사과, 관련 보도가 나온 지 4시간에 굉장히 빠르게 이뤄졌습니다. 이 후보는 아들을 치료받게 하겠다며, 이어진 언론 인터뷰에선 형사처벌 사유가 된다면 어떤 책임이라도 지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의혹 제기부터 사실 인정, 또 사과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속전속결 빠르게 이뤄졌거든요. 어떤 배경에서 이런 빠른 대응이 나온 걸까요?

<질문 1-1> 상습도박 의혹이 불거진 이후, 또 다른 의혹도 제기 됐죠. 바로 성매매 의혹과 함께 여성을 비하하는 음담패설 성격의 표현이 발견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선대위는 "글을 쓴 것은 사실이지만 성매매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문제는 이런 추가 의혹들이 본격적으로 불거질 가능성 아니겠습니까?

<질문 2> 이번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상습 불법 도박은 치료 대상이 아니라 중범죄"라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미 관련 고발장은 경찰에 접수된 상태인데요. 경찰이 어떤 점에 수사를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2-1>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도 마찬가지지만, 이번 사안이 실정법 위반으로 형사 처벌로까지 이어진다면 대선 정국에 그 파장은 커지지 않겠습니까? 단순 의혹 제기와 법적 처벌은 국민들에게 와 닿는 어감 자체부터가 상당히 다른데요.

<질문 3> 이런 가운데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또 다른 허위 이력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자신의 과거 전시회 도록에 참여한 적도 없던 '삼성미술관' 기획 전시라는 허위 이력을 넣었고, 한 대학에 제출한 이력서에는 수상한 적도 없는 '미술 공모전' 우수상 경력을 넣었다는 건데요.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는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어떻게 봐야 하는 겁니까?

<질문 3-1> 이와는 별개로 민주당 측에서는 김건희 씨의 보험료 꼼수 납부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60억 자산가인 김 씨의 7만원 건보료가 '공정하냐'며 윤 후보의 공정 이미지 비판에 나선 모습입니다. 이런 추가 의혹은 어떻게 보십니까. 사실 60억 자산가의 7만원 건보료, 이해가 쉽진 않거든요?

<질문 4> 김건희 씨를 둘러싼 추가 의혹에 윤 후보가 다시 한 번 국민께 "늘 죄송한 마음"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인 사과와 관련해서는 의혹을 좀 더 파악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입장과 함께 '공세의 빌미를 준 것이 잘못'이라며 여권을 향한 공세도 멈추지 않았거든요. 이런 윤 후보의 사과 관련 태도 때문에 당내에서도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윤 후보의 연이틀 이어진 사과, 어떻게 받아들이셨습니까?

<질문 4-1> "사과 의향이 있다"는 김건희 씨의 발언이 공식 사과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윤 후보는 "사과에 공식 사과가 있고 아닌 게 있느냐"며 "사과할 예정이다", 이런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김건희 씨의 '공식석상 사과'는 없을 것이라는 뜻으로 읽히는데요. 김건희 씨의 공식석상에서의 사과, 두 분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5> 이런 가족 리스크 속에서도 두 후보들의 대선행보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 어제 후보 직속 사회대전환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일시감면 의지를 재확인 했는데요. 청와대 이호승 정책실장이 어제 오전 언론 인터뷰에서 '반대 의사'를 확실히 밝혔음에도 국민의 요구나 문제 해결에 주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거든요. 양도세 중과 유예, 관철 시킬 수 있을까요?

<질문 6> 윤석열 후보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정부의 방역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와 발맞춰 김종인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 피해 보상을 위한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며,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기도 했는데요. 여야의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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