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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최우식·박소담…'기생충' 가족 이번엔 각개전투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송강호·최우식·박소담…'기생충' 가족 이번엔 각개전투
  • 송고시간 2021-12-18 12:41:26
송강호·최우식·박소담…'기생충' 가족 이번엔 각개전투

[앵커]

칸 영화제와 아카데미를 휩쓴 한국영화사의 기념비적인 작품, '기생충'이죠.

배우 송강호와 최우식 등 '기생충' 가족들이 이번엔 각기 다른 영화로 연말 연초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기생충' 가족의 가장, 배우 송강호가 선택한 영화는 '비상선언'입니다.

위급상황에서 비상착륙을 택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재난영화로 송강호는 항공 테러를 막으려 고군 분투하는 형사 역할을 맡았습니다.

지난해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기대를 모은 작품으로 내년 초 개봉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기택이 아들 기우, 배우 최우식도 신작 '경관의 피'에서 경찰로 관객과 만납니다.

경찰을 감시하는 언더커버 경찰 이야기로, 최우식은 광수대 에이스 조진웅을 비밀리에 감시하는 원칙주의자 경찰 역할을 맡았습니다.

기택이 동생 기정, 배우 박소담은 신작 '특송'에서 액션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위험한 물건을 취급하는 '특송' 전문 드라이버가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기생충'에서 박사장으로 열연한 배우 이선균은 '킹메이커'로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1960-70년대 세상을 바꾸고 싶어하는 정치인을 도와 기상천외한 선거 전략을 꾸민 실존인물 엄창록을 연기합니다.

2년 전 '기생충'으로 봉준호 감독과 함께 영화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맛본 배우들, 이번엔 각기 다른 영화에서 라이벌로 관객몰이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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