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한파 속 화곡동 아파트 11시간 정전…청량리시장 큰불

사회

연합뉴스TV 한파 속 화곡동 아파트 11시간 정전…청량리시장 큰불
  • 송고시간 2021-12-19 10:19:53
한파 속 화곡동 아파트 11시간 정전…청량리시장 큰불

[앵커]

한파 속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새벽 시간 청량리 농수산물 시장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거센 눈발이 몰아치는 가운데 아파트 단지가 칠흑같이 깜깜합니다.

어제(18일) 오후 1시쯤부터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아파트 단지 55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복구 작업은 자정 무렵에나 마무리돼, 주민들은 매서운 한파 속 11시간 동안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은 아파트 자체 변압기 불량이 정전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0시 30분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농수산물시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점포 10여 곳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점포가 촘촘하게 붙어 있어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김창섭 / 서울 동대문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천장에 올라가서 뚫어야 하는데 눈이 많이 내린 관계로 미끄럽고 해서 대응 중장비가 올라가서 작업…화재 원인은 조사 중…"

어제(18일)저녁 7시 5분쯤에는 경남 함양군에 있는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60대 남성이 숨지고, 50대 부인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