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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위중증 1천명대 안팎…일반진료 차질 현실화

사회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위중증 1천명대 안팎…일반진료 차질 현실화
  • 송고시간 2021-12-20 10:40:37
[뉴스포커스] 위중증 1천명대 안팎…일반진료 차질 현실화

<출연 :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18명 발생하며 휴일 검사 건수 감소에도 5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사흘째 1천 명 안팎을 기록하며 병상은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일반 진료에까지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

한편, 오늘부터 수도권 모든 학교의 전면등교가 중단되고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이 병행되는데요.

관련 내용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318명으로 지난주보다 약 500명 정도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휴일 검사 건수 감소에도 5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건데요. 이번 주 어느 정도까지 확진자가 나올 거라 예상하시나요?

<질문 1-1> 지난주 토요일 위중증 환자가 우려했던 1천 명을 넘어 오늘은 997명으로 약간 줄었습니다. 정부가 위중증 환자가 1천 명 이상이면 일반 진료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정부가 아무리 병상을 확보해도 중환자용 병상이 부족한 이유,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2> 어제는 병상이 없어 헤매던 임산부가 재택치료 중 진통이 와서 구급차를 타고 출발했지만 16곳 병원에서 거절을 당해 결국 구급차에서 출산한 일도 있었는데요. 임신부뿐 아니라 코로나에 확진된 신장질환 환자들도 투석 병실이 없어 마음을 졸이고 있다고 합니다.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 대책도 필요해 보이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1> 정부가 지난 토요일부터 전국 4인 이하까지 사적모임을 제한하고, 영업시간도 업종에 따라 밤 9시에서 10시까지로 조정하는 등 방역 강화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정부의 고강도 방역대책에 따라 확진자 숫자가 조금 감소한다면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도 따라서 감소하게 될까요? 어느 정도 확진자 규모가 줄어야 위중증 환자 수도 줄어들 거라 보십니까?

<질문 3> 오늘은 오미크론 이야기를 먼저 해보겠습니다. 이달 1일 인천에서 오미크론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0일 가까이 시간이 지났는데, 전국 7개 시도에서 200명 가까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영국은 중대사건을 선포했고, 네덜란드는 전국에 봉쇄령을 내린 상황인데요. 우리나라는 오미크론의 지역 확산을 잘 막고 있다고 보십니까? 우리나라는 언제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까요?

<질문 3-1> 그런데 오미크론 확진자의 절반 가까이가 돌파감염이라고 하는데요. 그중 4명은 3차 접종까지 마친 후 감염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많은 분들이 부스터샷을 접종해도 오미크론은 막아내지 못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이 여전히 추가접종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3-2> 또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우리가 2차 접종을 기본 접종을 할 때는 2차 접종 후 2주가 지나야 접종 완료자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요. 3차 접종의 경우는 접종만으로도 접종완료로 인정합니다. 이건 왜 그런 건가요?

<질문 4> 3차 접종을 가장 먼저 시작한 이스라엘에서는 4차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국내에서도 부스터샷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계신 분들을 보면 과연 2차 접종 후 3개월 만에 백신을 또 맞아도 괜찮은 건지, 앞으로 3차 이후에도 4차, 5차 계속해서 백신을 맞아야 하는 건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백신의 위험성과 횟수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4-1> 오미크론이 등장한 뒤 초반에 독일의 한 감염병 전문가는 전파력은 높지만, 위험도는 떨어져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는데요. 지금까지 나온 오미크론의 특징으로 볼 때, 바이러스 전문가로서 오미크론은 어떤 바이러스라고 보시나요?

<질문 5> 수도권 학교들은 이번 주부터 찾아가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여전히 청소년 백신 접종에 대한 논란이 큰 상황입니다. 청소년 백신 접종률이 많이 높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12세는 30%대로 저조한데요. 청소년 백신 접종을 아직도 고민하는 학부모님들도 계실 텐데, 청소년 백신과 관련해 어떤 말씀을 해 주시겠습니까?

<질문 6> 화이자가 코로나 사태가 앞으로 1~2년 더 이어져 2024년까지 갈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백신을 맞으면 집단면역이 가능할 것이다, 먹는 치료제가 상용화되면 안정화가 될 것이다, 이런 것들이 모두 희망고문이 되는 걸까요? 2년 가까이 장기화된 코로나로 의료진들은 번아웃이 오고 있고, 국민들은 우울증으로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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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