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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또 1천명대…보건소 대응 인력 지원

경제

연합뉴스TV 위중증 환자 또 1천명대…보건소 대응 인력 지원
  • 송고시간 2021-12-21 12:49:50
위중증 환자 또 1천명대…보건소 대응 인력 지원

[앵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가 다시 1,000명을 넘어 중환자 치료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0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57만 5,615명입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지표가 악화일로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9일 0시 기준 1,025명으로 사태 후 최다치를 보였는데, 오늘(21일) 0시 기준으로도 이에 근접한 1,022명을 기록했습니다.

사망자 수 역시 연일 두 자릿수를 이어가면서 5,000명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하루 새 52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 수는 4,828명이 됐습니다.

백신 2차 접종률은 82%, 추가 접종률은 24.1%이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빠릅니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49명 추가돼 모두 22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추가 접종 이후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례도 나타난 가운데, 방역당국은 한, 두 달 내에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위중증 환자 급증에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7.7%를 보였고, 오늘(21일)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3만 1,000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국립대병원의 역량을 중환자 치료에 집중해달라며 병상 확충을 주문한 상태입니다.

몰려드는 검사자에 보건소 역시 대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방역당국은 인력 지원을 위해 한시적으로 2,000여 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196억 원의 인건비 지원금을 전국 17개 시도에 교부하기로 했습니다.

또 확진된 임산부의 응급 분만 병상은 별도 지정해 관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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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