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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업계 "생존 위기"…여행업계도 지원 호소

사회

연합뉴스TV 영화업계 "생존 위기"…여행업계도 지원 호소
  • 송고시간 2021-12-21 17:35:09
영화업계 "생존 위기"…여행업계도 지원 호소

[앵커]

최근 방역 조치 강화로 영화관은 밤 10시까지만 운영이 가능한데요.

영화업계가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여행업계도 생존을 위해 지원을 촉구하는 등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불만이 곳곳에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정부가 주도하여 영화개봉 지원하라! 지원하라! 지원하라!"

붉은 띠를 두른 영화업계 관계자들이 영업시간 제한 즉각 해제를 요구하며 국회 앞에 모였습니다.

저녁 시간대 영화 상영이 사실상 불가능한데다 영화 개봉도 거듭 연기되며 피해가 막심하다는 겁니다.

특히 모든 상영관에 백신패스가 적용되는 만큼 감염 우려도 특별히 크지 않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창무 / 한국상영관협회 회장> "극장 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는 기본이고 띄어 앉기라든가 시간제한, 음식물 취식 금지에 이르기까지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백신 미접종자는 아예 입장조차 하지 못합니다."

지난 2019년에 비해 지난해 관객이 대폭 줄어든 현실을 호소하며 경제적 지원도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윤철 / 영화감독> "영화관은 단순히 어떤 이익을 내는 장소만이 아니라 국민들의 문화공간이고 지역 상권에서 가장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하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벼랑 끝에 몰린 여행업계도 생존권을 보장해달라며 손실보상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오창희 /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힘든 영업 환경을 만들어놓고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없다고 (정부가) 쳐다도 안 봅니다. 저희는 매출이 없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강화 조치로 2년째 전례 없는 타격을 입자, 자영업계는 물론 다른 업종 곳곳에서도 단체 행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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