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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힘든 곳 더 배려"…윤 "코로나 사태, 대통령 오판"

정치

연합뉴스TV 이 "힘든 곳 더 배려"…윤 "코로나 사태, 대통령 오판"
  • 송고시간 2021-12-21 20:53:27
이 "힘든 곳 더 배려"…윤 "코로나 사태, 대통령 오판"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와 공정과 정의를 주제로 온라인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현재의 코로나 상황은 대통령의 오판이 부른 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적 석학,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는 대화를 시작하며 한국 드라마 스카이캐슬과 오징어 게임을 언급했습니다.

어떤 시사점을 얻었는지 묻자 이 후보는 잔인할 만큼 치열해진 경쟁이라고 답했습니다.

기회는 사라지고 경쟁은 치열해진 저성장 시대, 공정에 대한 청년세대의 높은 열망은 당연하다는 분석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공정이라는 미명 아래, 사회적 약자들이 배제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 후보는 이를 막기 위해 정치가 역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결국은 힘든 곳을 더 많이 배려한다. 더 짧은 건 더 길게 지원해준다는 게 바로 정치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담 이후 기자들과 만난 이 후보, 아들 입사지원서 논란으로 자리를 내려놓은 김진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해선 "국민 눈높이에 맞춰 책임지는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국회를 찾아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정부의 방역대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제대로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시작된 '위드 코로나'로 국민을 감염병 위협으로 내몰고, 자영업자들은 사지로 내몰았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란 수준이라고 할 수 있고, 국가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대통령의 오판이 부른 참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의료시스템으로는 넘쳐나는 확진자를 감당할 수 없다며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의 간담회에 참석한 윤 후보는 "학문과 교육, 사회 모든 시스템을 디지털화해야 한다"면서 "행정부를 구글 정부"로 만들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맞춰 학생들이 알고리즘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19세기 말에 마련된 학제도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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