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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경력농단" vs "아들의혹, 이재명 책임"

정치

연합뉴스TV "김건희, 경력농단" vs "아들의혹, 이재명 책임"
  • 송고시간 2021-12-21 21:03:43
"김건희, 경력농단" vs "아들의혹, 이재명 책임"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신정아씨 사건을 거론하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아들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이 후보의 책임론을 거듭 부각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국민의힘 대응은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나 김건희씨 경력농단 사태나 변한 게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 "선택적 공정, 정의"라고 깎아내렸는데, 신정아씨의 학력 위조 사건도 불러왔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과거 윤석열 후보는 신정아씨 학력 위조 사건의 수사 검사였습니다. 그보다 더한 부인 김씨의 과거에는 노코멘트입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소집된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선 민주당은 대통령 후보 부인의 검증문제라며 청문회 개최를 촉구했습니다.

<김철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첫째 단어 빼기입니다. 정보산업을 빼거나, 여자 상업 빼고 한림대, 영락고등학교로 이력을 고쳤습니다. 교생실습을 정식 근무로…"

윤 후보 장모가 서울 송파구에 있는 60평대 고가 아파트를 차명 보유했다는 의혹도 새롭게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아니면 말고 식의 허위 의혹 제기"라며 일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아들을 재차 겨눴습니다.

장남 재산과 관련해 합법적 증여라고 해명했지만, 증여 외 3천만 원의 출처는 석연치 않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용남 /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공보특보(김어준의 뉴스공장)>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그러면 경제 활동을 한 게 있어야 되는데 소득의 원천은 증명되지 않고 있거든요."

민주당 측은 "정상적 경제활동이라면 30대 남자가 3천만 원 정도 못 벌겠느냐"고 반박했는데, 정의당 등의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부모의 책임도 재차 부각했습니다.

<이수정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최경영의 최강시사)> "부모의 책임이라는 건 무한대다. 아들에 대한 어떤 교육의 책무가 이게 어디까지냐. 성인이 되면 그러면 끝나는 거냐."

이수정 위원장은 김건희씨의 허위이력 의혹과 관련해선 "허위라고 보기는 어렵고, 과장이라고는 틀림없이 볼 수 있다"며 본인이 사과하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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