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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기부하고 소원 빌어볼까…국립현대미술관, 예술나눔 행사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출근길 인터뷰] 기부하고 소원 빌어볼까…국립현대미술관, 예술나눔 행사
  • 송고시간 2021-12-22 08:26:17
[출근길 인터뷰] 기부하고 소원 빌어볼까…국립현대미술관, 예술나눔 행사

[앵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연말을 맞아 관람객들이 전시를 즐기고 직접 사회공헌에도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립현대미술관 신나래 주무관과 행사 내용과 기획 의도를 들어보겠습니다.

홍현지 캐스터 나와주세요.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신나래 주무관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신나래 / 국립현대미술관 주무관]

안녕하세요.

[캐스터]

뒤에 있는 이 나무가 국립현대미술관의 영문 명칭을 딴 MMCA 소망나무입니다. 가장 먼저 어떤 행사인지 설명해 주신다면요?

[신나래 / 국립현대미술관 주무관]

국립현대미술관 MMCA 소망나무는 연말연시 관람객과 함께 소망나무를 만들고 동시에 기부도 동참할 수 있는 관객 참여 행사입니다. 국제고개발단체 월드비전과 협력하여 2018년부터 지속적인 진행돼온 미술관 사회 공헌 프로그램입니다. 로비에 설치된 무인 기부함에 자율적으로 기부하시고 빛 LED 조명에 새해 소원을 적어 참여하는 방식으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캐스터]

MMCA 소망나무는 2018년부터 진행돼온 사회공헌 문화행사인데요. 이 같은 행사를 기획하신 배경이 있을까요?

[신나래 / 국립현대미술관 주무관]

예술을 매개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 같고 관람객의 새해 소원이 모인 것을 전시하게 된다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소망나무는 디자이너 길종상가와 협력하여서 기존의 소망나무를 재활용하고 탄소중립의 가치를 담은 친환경 디자인으로 선보입니다.

[캐스터]

그렇다면 MMCA 소망나무 모금액은 어떤 의미 있는 곳에 사용되나요?

[신나래 / 국립현대미술관 주무관]

모금액은 월드비전을 통해 전액 기부되고 국내 시설 아동의 미술 심리치료비에 지원됩니다.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을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 치료가 어려울 경우 미술 교구를 구입하여 기관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연말연시 미술관을 방문하셔서 전시도 관람하시고 소망나무도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캐스터]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매년 다양한 사회 공헌 행사를 여는데 내년 계획에 대해서 듣고고겠습니다.

[신나래 / 국립현대미술관 주무관]

국립현대미술관은 모두의 미술관이 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주민, 장애인, 치매 어르신, 학교 밖 청소년 등 지역과 계층 간의 장벽을 없애기 위한 열린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참여비 전액을 기부하는 소규모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예술 나눔 프로그램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신나래 / 국립현대미술관 주무관]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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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