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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위변조 불가능한 신형 전자여권…남색으로 색상 변경

사회

연합뉴스TV [출근길 인터뷰] 위변조 불가능한 신형 전자여권…남색으로 색상 변경
  • 송고시간 2021-12-23 08:25:58
[출근길 인터뷰] 위변조 불가능한 신형 전자여권…남색으로 색상 변경

[앵커]

여권의 표지 색상이 33년 만에 녹색에서 남색으로 변경됐습니다.

차세대 전자여권은 원래 지난해 도입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발급량이 크게 줄면서 도입이 1년 미뤄졌습니다.

오늘은 외교부 여권과 박주영 외무행정관을 만나 관련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홍현지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박주영 외무 행정관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주영 / 외교부 여권과 외무행정관]

안녕하십니까?

[캐스터]

33년 만에 여권 표지가 녹색에서 남색으로 바뀌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들이 바뀌었는지 설명해 주시죠.

[박주영 / 외교부 여권과 외무행정관]

12월 21일부터 남색의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차세대 전자여권은 현재까지 사용해 온 녹색 여권과 많은 점이 달라졌는데요. 우선 국민들께서 직접 선택하신 표지와 그리고 남색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개인정보 면도 기존에는 종이 재질이었는데 이번에는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확 바뀌었습니다. 덕분에 여권의 보안성과 내구성이 더 좋아졌고요. 또한 사진면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각 페이지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의 전통문화 유산을 가득 담아서 보시면 참 한국적인 여권이다라고 느끼실 거예요.

[캐스터]

개인정보 부분은 종이가 아니라 플라스틱 위에 레이저로 새겼는데 그만큼 위변조가 어려워졌다고 보면 될까요.

[박주영 / 외교부 여권과 외무행정관]

맞습니다. 차세대 전자여권은 우선 기존 여권보다 보안요소가 더 많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또한 여권사진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를 레이저로 직접 새기는 방식을 채택해서 여권의 위변조가 더 어려워졌는데요.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종이 재질보다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경우 여권의 위변조를 더 판별하기가 쉽다고 합니다.

[캐스터]

그렇다면 차세대 여권으로 바뀌면서 그렇다면 국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권 민원서비스가 있을까요.

[박주영 / 외교부 여권과 외무행정관]

차세대 전자여권이 시작되면서 여권 개별 우편 배송 서비스도 함께 시작이 되었는데요. 여권을 신청할 때와 여권을 받으러 갈 때 2번 민원창구를 방문했어야 했는데 이제는 좀 더 간편하게 여권을 우편으로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지자체에서 여권을 신청하실 때 여권 개별 우편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캐스터]

그럼 마지막으로 향후 우리의 일상을 되찾게 됐을 때 여권 신청량이 급증할 텐데 급격한 물량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대비를 하고 있는지 들어보겠습니다.

[박주영 / 외교부 여권과 외무행정관]

외교부에서는 일상회복 이후 여권 신청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서 다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우선은 여권을 앞으로 찍어낼 수 있는 공백여권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고 그리고 외교부, 여권사무대행, 지자체, 관계기관에서도 여권 신청 급증에 대비해서 여권사무인력 그리고 여권 발급시설 그리고 온라인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서 체계적으로 대비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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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