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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스파이더맨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뉴스메이커] 스파이더맨
  • 송고시간 2021-12-23 15:00:58
[뉴스메이커] 스파이더맨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시간 <뉴스메이커>입니다.

지난 15일에 개봉한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이 개봉 7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하며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영화관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는데요.

영화 '스파이더맨'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그동안 영웅을 찾아 헤맨 영화관에 스파이더맨이 휙 하니 뛰어들어 구해냈다"

최근 놀라운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스파이더맨에 대한 평가입니다.

마블의 히어로 스파이더맨이 침체된 극장가마저 구하고 있다는 의미죠.

실제로 영화 '스파이더맨'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가운데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봉 후 300만 명 관객 수 돌파까지 걸린 시간은 단 7일!

팬데믹 이후 개봉한 흥행작들의 기록을 훨씬 앞당긴 셈입니다.

코로나19 발생 전까지만 해도 연말연시는 극장가의 대목이었습니다.

성탄절에 인기 있는 영화를 보기 위해서라면 예약이 필수인 시절도 있었죠.

하지만 코로나19 발생 후 시작된 극장가의 시린 겨울.

흥행 영화를 찾기도 어려워졌습니다.

때문에 국내·외 영화를 막론하고 영화관에 활기를 되찾아줄 흥행 대박 영화가 나오길 바란 건, 국내 영화관 업계의 간절한 바람이었습니다.

"오직 스파이더맨이 잘 되기를 바라고 있다"

"영화관 데이트라는 말을 되살려줬으면 좋겠다"

영화 스파이더맨에 대한 국내 영화관 업계의 속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말입니다.

국내 영화관 업계가 스파이더맨에 기대를 거는 건 그만큼 폭발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겠죠.

업계는 일단 '스파이더맨'이 흥행 포문을 열어주면 개봉을 대기 중인 대작 한국영화들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흥행세를 이어가기 위해 우리 한국영화들도 잇달아 개봉을 대기 중이죠.

하지만 극장가의 시린 겨울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방역 강화에 따라 영화관 영업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되면서 사실상 오후 7시 상영작이 하루의 마지막 영화이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관심이 꺼지지 않는다면 영화 스파이더맨이 포문을 연 극장가의 활기도 계속될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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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