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을 찾은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어제(22일) 리커창 중국 총리를 만나 중국과의 왕래 재개 등 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이틀 전 입법회 선거 완승으로 정치적 안정을 이뤘다는 판단 아래 경기 회복에 힘을 쏟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홍콩은 2019년 대규모 시국 시위에 이어 코로나19로 중국과의 왕래가 중단되면서 경기가 악화했습니다.
홍콩 정부는 중국과 왕래 재개를 위해 중국식 건강코드 앱을 도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 정부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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