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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북한 경제

경제

연합뉴스TV [그래픽뉴스] 북한 경제
  • 송고시간 2021-12-23 18:42:55
[그래픽뉴스] 북한 경제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쓰는 상황이 2년째 이어지고 있죠.

이미 유엔의 대북 제제를 받고 있던 북한은 코로나19까지 덮치면서 경제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에서는 <북한 경제>를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북한 주요 통계지표'에 따르면, 2020년 북한의 인구는 2,537만 명으로 남한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남북한의 인구를 합한 총인구는 7,720만 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인구 비중을 따져보면 북한은 0∼14세 인구가 19.8%로 남한보다 7.6%포인트 높고, 65세 이상은 10%로 남한보다 5.7%포인트 낮았습니다.

고령인구 비율은 수명과도 관련이 있죠.

북한의 기대수명은 남자 66.9세, 여자 73.6세로 남한의 기대수명보다 각각 13.6세, 12.9세 짧았습니다.

지난해 북한 실질 국내총생산, GDP는 전년보다 4.5% 감소했습니다.

이는 최악의 식량난을 겪던 이른바 '고난의 행군' 시기인 1997년 이후 최대폭의 역성장인데요.

1인당 GNI, 즉 1인당 국민 총소득은 137.9만 원으로 남한의 27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북한의 소득 격차는 점차 확대되는 추세인데요.

북한 경제의 역성장 이유로는 대외 무역의 감소가 꼽힙니다.

대북 제재로 이미 어렵던 북한 무역은 코로나19 이후 국경 봉쇄가 거듭되면서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는데요.

지난해 북한의 무역총액은 8억6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무려 73.4% 감소했습니다.

남한의 무역총액이 6%대로 감소한 것과는 차이가 큰데요.

이런 가운데 식량 사정마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작년 쌀, 보리 등 식량작물 생산량은 440만t으로 남한보다는 많았지만, 전년과 비교해 5.2% 감소했는데요.

특히 식량작물 중 쌀은 202만t으로 9.6%나 감소했습니다.

한편 북한에서 한 사람이 하루에 공급받는 에너지양은 2천19㎉로 전년보다 0.5% 감소했고, 이는 남한 67% 수준으로 추정됐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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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