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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도 체감 -15도 강추위…서해안 내일까지 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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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낮에도 체감 -15도 강추위…서해안 내일까지 대설
  • 송고시간 2021-12-26 11:07:21
낮에도 체감 -15도 강추위…서해안 내일까지 대설

[앵커]

한파특보 속에 서울 등 곳곳에서 오후에도 체감 온도가 영하 15도 안팎을 보여 매우 춥겠습니다.

서해안으로는 내일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일 텐데요.

자세한 한파와 폭설 상황을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강력한 북극발 냉기로 전국이 얼어붙었습니다.

12월 하순 기준으로 지난 2010년 이후 11년 만에 날이 가장 춥습니다.

강원도 철원군 임남면은 아침 기온이 영하 25.5도까지 떨어져 전국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강원 대관령 영하 21.2도, 경기도 파주 영하 18.7도, 충북 제천 영하 16.5도 등 오늘 아침 한파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서울도 아침 기온 영하 15.5도를 보였는데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현재도 영하 2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강원도 속초는 영하 14.9도를 보여 1968년 관측 이후 53년 만에 가장 추운 12월로 기록됐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영하 7도, 대관령 영하 11도, 대전 영하 3도, 대구 영하 1도 등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찬 바람이 매섭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안팎을 보여 오후에도 매우 춥겠습니다.

현재 전남 영광과 목포, 전북 고창, 제주 산지 등에 대설경보가, 광주와 제주 내륙, 전남 내륙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제주 산간엔 최고 40cm 이상, 호남 서해안 15cm, 제주 내륙 10cm, 호남과 충남 일대에서도 8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주 초반까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 가급적 외출을 줄여 한랭 질환에 대비해야 합니다.

또 영동과 서해안에선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차량 운행 시 감속과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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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