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현장연결] 질병청 "이르면 내년 1월 중순 화이자 치료제 국내 도입"

경제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질병청 "이르면 내년 1월 중순 화이자 치료제 국내 도입"
  • 송고시간 2021-12-27 14:36:47
[현장연결] 질병청 "이르면 내년 1월 중순 화이자 치료제 국내 도입"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방역상황과 주간 위험도 평가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우선 지난주 위험도 평가 결과 말씀드리겠습니다.

12월 4주차 즉 12월 19일부터 12월 25일까지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 종합적인 위험도는 전국 그리고 수도권에서 매우 높음, 비수도권에서 높음으로 평가하였습니다.

비수도권의 위험도가 이전의 매우 높음에서 한 단계 하향된 것입니다.

전국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7주간 증가한 이후에 처음으로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확진자 수 감소와 병상 확충에 힘입어서 수도권 그리고 비수도권 모두 소폭 감소된 그런 양상입니다.

이에 따라서 의료역량 대비 발생 비율도 감소하였습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 발생에 많은 영향을 주는 60세 이상 확진자가 3차 접종에 힘입어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검사 양성률도 감소하였으며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은 69.7%로 지난주 대비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다만 주간 일평균 확진자 역시 8주 연속 증가 이후 소폭 감소하였지만 아직 위중증 및 사망자 감소에는 이르지 못하였습니다.

그런 일부 긍정적인 지표에도 불구하고 지금 방역당국은 이를 안정적인 환자 감소세로 판단하고 있지 않습니다.

여전히 재증가의 가능성이 남아 있고 특히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영향은 아직은 예단하기가 어렵습니다.

이상의 상황을 검토해서 12월 19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에서는 다음과 같은 의견이 제시되어 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발생이 감소되는 그런 상황이지만 위중증 환자 그리고 치명률 감소로 이어지기까지는 아직 1~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증상이 약한 경우라도 확진자 증가에 따라 입원자와 위중증 환자 수가 증가하여 의료체계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으므로 점진적인 그런 일상회복의 단계가 필요합니다.

다음은 코로나19 주간 발생 동향을 세부적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평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아직 증가 양상입니다.

12월 네 번째 주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60대 이상이 890명, 84.4%로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서 40~50대가 128명, 30대 이하가 36명입니다.

12월 4주의 사망자 수는 60대 이상이 503명, 94.5%로 가장 많았고 40~50대가 28명, 30대가 1명이었습니다.

최근 5주간 사망자 1932명 중 절반 이상인 53.3% 해당됩니다.

그분들이 백신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셨고 2차 접종자는 43.7%, 3차 접종자는 3%였습니다.

최근 1주간 코로나19 국내 신규 환자는 일평균 6101명이며 전주 대비해서는 11.1% 감소한 것입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이 0.98로써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8주 만에 1 미만으로 감소하였습니다.

국내 감염 그리고 해외 유입 사례의 대다수가 델타형 변이지만 오미크론형 변이가 또 177건 확인되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해서 미국, 영국 등에서 우세변이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단기간 내에 우세화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라서 확진자도 급증할 위험이 있습니다.

정부는 해외 유입 차단과 국내 전파 억제를 위해서 오미크론 변이 분석을 위한 PCR검사를 이번 주 내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다음으로는 오미크론 변이 관련해서 그 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내 유입이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관련 사례 642명에 대한 역학적 특성분석 결과입니다.

11월 말 이후 오미크론 변이의 해외 유입 사례는 181명이었고 국내 감염 사례는 461명이 확인되었습니다.

60대 미만이 87.4%였고 예방접종 미접종자가 40.4%, 3차 접종 완료자가 37.9%였으며 현재까지 위중증 사례는 없습니다.

또한 호남과 강원도에서 유행한 집단 사례의 전파 특성을 세부 분석한 결과 한 달 동안 한 달 미만의 기간 동안 10차례 정도의 전파 사례가 발생하였고 추정 감염장소가 음식점인 비율이 33.

3%로 가장 높았습니다.

최종 노출일부터 진단까지 평균 3.7일이 소요되었고 9일차에 99.1%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특성분석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방역당국은 그간 오미크론 변이의 실험실 분석을 통해서 몇 가지 새로운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질병청 신종병원체 분석팀의 초기 분석 결과를 말씀드리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정도의 바이러스 배출기간은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가 큰 차이가 없습니다.

환자가 발병한 이후 채취한 임상검체를 세포에 감염시키는 실험을 통해서 감염력을 평가했는데 발병 후 10일 후의 시간이 지나면 세포를 감염시키는 그런 수준의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여기는 총 72명, 171건을 대상으로 시험한 것으로써 배양 가능한 기간은 증상 발생 후 10일 이내로 그간 확인된 비변이 바이러스 그리고 알파, 델타 그런 변이 바이러스와 배양할 수 있는 기간에는 차이가 없음을 확인한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점도 있습니다.

배양 시험을 했을 때 양성률을 비교한 결과 델타의 경우에는 36%였지만 오미크론의 경우에는 56%로써 오미크론이 훨씬 높은 수치를 보였고 이는 같은 기간에 델타보다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훨씬 높은 그럴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밀접접촉하신 분들의 경우에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델타와 동일하게 접촉한 다음에 9일 차 정도에 검사를 유지하는 경우에는 효과적으로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음도 이번 실험을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과학적 결과를 바탕으로 오미크론 확진자 등의 격리 또는 관련 지침에 반영할 예정이고 1월 초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과학적 대응과 부처 노력을 위한 기관과 협력을 위한 코로나19 양성검체 분양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진단검사의학회 협조 하에 코로나19 확진자의 양성검체 약 2500건을 기탁해서 질병관리청, 국립중앙인천자원은행을 통해서 민간에 분양하기로 하였습니다.

700건은 내년 1월 중에 그리고 나머지 1800건은 2월까지 기탁하고 분양하여 진단시약의 성능 검증 그리고 새로운 진단제 개발 등 국내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질병청은 작년 6월에도 1700건의 코로나 양성검체를 분양하여 이미 지원한 바 있었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선구매 계약 현황과 국내 도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는 경구용 치료제 100만 4000명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총 60만 4000명분의 경구용 치료제 선구매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MS지사 24만 2000명분, 화이자사 36만 2000명분의 계약입니다.

또한 오미크론 확산과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하기 위해서 기존 계약물량과는 별도로 추가 구매 계약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내년 1월 초에 계약을 체결하고 국민 여러분들께 공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국내 도입 일정과 관련하여 빠르면 내년 1월 중순에 화이자사의 경구용 치료제가 국내에 도입되고 초도물량 확대와 도입 일정 단축을 위해서 제약사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음도 말씀드립니다.

지금 국내에 도입되는 화이자 치료제는 식약처의 접근증 승인사항과 의사 처방에 따라 투여되는 것이 원칙이고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및 중등도의 성인 및 12세 이상 체중 40kg 이상인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되게 됩니다.

다만 세부적인 투약 지침은 의료계와 협의하여 조속히 마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는 국산 항체치료제의 적극적인 활용과 경구용 치료제의 신규 도입을 통해서 고위험, 경증, 중등증 환자의 입원과 사망 감소 그리고 의료 방역체계의 유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