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20일 만에 4천명 대 확진…"일시적 감소"

경제

연합뉴스TV 20일 만에 4천명 대 확진…"일시적 감소"
  • 송고시간 2021-12-27 17:16:31
20일 만에 4천명 대 확진…"일시적 감소"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0명대 초반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주말 성탄절에 강추위가 겹치며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방역 당국은 확산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라면서도 방심하긴 이르다고 진단했습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207명으로 20일 만에 4,000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지난주 월요일과 화요일 5,000명대 초반을 나타내던 확진 규모가 수요일엔 7,000명대 중반까지 치솟았다가 주 후반으로 가며 차츰 작아졌는데, 5,400명대로 내려왔다가 하루 만에 1,200명 넘게 더 줄어든 겁니다.

물론, 이 같은 확산세 감소는 지난 주말 성탄절에다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던 탓에 검사에 응한 사람 자체가 적었던 영향도 컸을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나날이 치솟던 일일 확진 규모가 주춤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지금의 확진자 수 감소는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이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언제 다시 늘어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경우는 69명으로 누적 445명이 됐는데, 신규 확진 가운데 해외 유입은 20명, 국내 전파 사례가 49명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확인된 뒤 가장 많은 지역감염자가 나왔습니다.

한 달 미만의 기간 동안 오미크론 변이가 '10차 전파'까지 일어난 것으로 분석되며 빠른 전파 속도를 가늠케 한 상황으로 이미 지역사회에 'n차 전파'가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최근의 확진 규모 감소에도 위중증 환자 수는 1,078명으로 일주일째 1,0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사망자는 55명이 늘어 누적 5,300명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