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위가 다소 누그러졌지만, 곳곳에서는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남지역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규리 캐스터.
[캐스터]
아직까지는 한기가 조금 남아 있기는 하지만 서풍을 타고 기온이 점점 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이 서풍을 타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있는데요.
현재 농도가 높아진 곳이 있습니다.
주로 수도권과 충청, 대구와 광주에서 공기질이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농도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닌데요.
초미세먼지 나쁨 기준인 35마이크로그램을 살짝 웃돌고 있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점점 먼지는 짙어지겠고요.
밤에는 더 많은 지역으로 먼지가 퍼지겠습니다.
서풍이 불어오면서 추위는 조금씩 누그러지고 있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이 3도로 영상권으로 올라서겠고요.
대전이 6도, 대구 7도, 광주 8도가 되겠습니다.
어제보다도 7도가량 쑥 오르겠습니다.
영남지역으로는 열흘 이상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대기가 건조해졌습니다.
부산과 울산에서는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영남 곳곳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화재사고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도 추위 대신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내일은 중부지방으로 약한 눈소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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