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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취득세도 완화…윤석열, '탈원전' 비판

정치

연합뉴스TV 이재명, 취득세도 완화…윤석열, '탈원전' 비판
  • 송고시간 2021-12-29 19:33:36
이재명, 취득세도 완화…윤석열, '탈원전' 비판

[앵커]

오늘의 대선 레이스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이준흠 기자,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이 후보는 최근 부쩍 현 정부와 부동산 정책에서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양도세 중과 유예, 종부세 일부 완화에 이어 취득세 완화 카드도 꺼내 들었습니다.

취득세의 경우,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는 50% 감면 기준을 수도권 6억 원, 지방 5억 원으로 각각 2억 원씩, 또 최고세율 3% 부과기준도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올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보유세 부담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 취득세, 거래세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고. 주로 실수요자들에 대한 주택 취득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이 후보는 또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경제협력개발기구 30위권인 삶의 질을, 임기 안에 15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신복지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오늘 '앞으로, 제대로', 또 '나를 위해, 이재명'이라는 새 캐치프레이즈와 슬로건을 공개하고 한 번 더 분위기를 다잡았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어떤 일정을 소화했습니까?

[기자]

네, 오늘부터 대구·경북 등 2박 3일 지역 순회를 시작하는데요.

첫 공식 일정으로 경북 울진에 있는 신한울 3·4호기 건설현장을 찾아, 공사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를 주장하는 동시에, 이재명 후보의 '감원전'을 직격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탄소중립에 문제가 있으니 탈원전 폐기라는 말은 못 하고 애매하게…'감원전'이라는 말은 조어를 하신 모양인데…"

그러면서 2030년까지 미국과 원전 10기 이상 수주하고 일자리 10만개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소형모듈원전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공약도 내놨습니다.

내일은 대구로 갑니다.

어제 토론회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직분에 의한 일이었어도 정치적·정서적으로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했는데요.

이번 TK 방문에서,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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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