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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선 뚫은 한 해 마감…기업공개도 풍년

경제

연합뉴스TV 코스피 3,000선 뚫은 한 해 마감…기업공개도 풍년
  • 송고시간 2021-12-30 21:22:53
코스피 3,000선 뚫은 한 해 마감…기업공개도 풍년

[앵커]

2021년 주식시장이 오늘(30일) 마감했습니다.

올 한 해 국내 증시의 성적은 눈부셨는데요.

역대 처음으로 코스피가 3,000선을 넘었고, '동학개미'들의 활약도 두드러졌죠.

지난 1년 간의 장세를 팽재용 기자가 되짚어봤습니다.

[기자]

올해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는 3,000선을 끝내 회복하지 못한 채 마감했습니다.

첫 거래일을 2,940선으로 마친 뒤 부침 끝에 1.1% 오르는 데 그치며 한 해를 마친 겁니다.

코스닥 지수는 이 기간 5.7% 상승했습니다.

올해 증시를 뒤돌아보면 성과도 컸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상승세를 이어온 코스피는 박스권을 탈출하더니 1월 7일 사상 처음 전인미답의 3,000선을 뚫었습니다.

이후에도 파죽지세로 반년 만에 3,300선까지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이 중심에는 '동학 개미 운동'을 이끌었던 개인투자자들의 활약이 있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올 한 해 국내 증시에서 역대 최대인 86조 원을 쓸어 담으며 지수 상승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기업공개 시장도 역대급 열풍이 불었던 한해였습니다.

SK IET와 카카오뱅크 등 IPO 거물들의 연이은 상장에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합해 공모액은 모두 20조8,000억 원에 달했습니다.

종전 최대였던 2010년의 2배가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 증시가 마무리된 가운데, 오는 1월 3일 내년 첫 거래가 시작됩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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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