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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여론조사서 이재명 '우세' 출발…정권심판론은 강세 여전

정치

연합뉴스TV 새해 첫 여론조사서 이재명 '우세' 출발…정권심판론은 강세 여전
  • 송고시간 2022-01-01 18:36:35
새해 첫 여론조사서 이재명 '우세' 출발…정권심판론은 강세 여전

[뉴스리뷰]

[앵커]

올해 3월 9일 실시되는 대선 관련 신년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앞선다는 결과가 잇따라 나왔는데요.

하지만 '정권 심판론'이 여전히 높고,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많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년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앞선다는 결과가 연이어 나왔습니다.

한국리서치가 한국일보 의뢰로 지난해 12월 29일과 3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34.3%, 윤 후보는 28.7%를 기록했습니다.

지지율 격차는 5.6%p로,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겁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9.0%,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5%로 나타났습니다.

눈여겨 볼 건 '투표할 사람이 없다'는 응답이 두자릿수를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정권심판론'은 '정권재창출론' 보다 10.3%p 높았습니다.

정권교체를 원하는 지지율이 우세해 야권에 더 유리한 지형이 이어지고 있고,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많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선일보와 TV조선이 실시한 4자 대결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32.4%, 윤 후보가 31.4%로 지지율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지지 후보가 '없다, 모르겠다'는 응답이 21.9%를 차지했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기대하는 결과는 '야당으로 정권 교체'(54.5%)가 '여당의 정권 재창출' (36.6%)보다 높았습니다.

세계일보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이 후보가 35.5%, 윤 후보가 30.9%로 경합을 벌였습니다.

특히 이 조사에선 안 후보가 10.3%의 지지율을 기록해 처음으로 10% 선을 돌파했습니다.

'잘 모르겠다' '적합한 인물 없음'이라고 응답한 부동층은 14.4%였습니다.

CBS가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35.7%)가 윤 후보(25.2%)에 앞섰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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